일부 유료재화 무료 제공 대신 광고 노출로 광고 수익 창출 및 월 매출에 따른 수수료 적용 등 기존 부담 ↓ 수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모바일게임에 광고를 접목한 ‘카카오게임 AD+(애드플러스)’가 베일을 벗었다. ▲ ‘카카오게임 AD+(애드플러스)’수수료 할인을 통한 입점허들 완화▲비구매 유저로부터의 추가 광고수익▲유저 이탈방어를 위한 리텐션 강화 등을 통해 게임사의 기존 부담은 줄이고 수익은 높이는 구조다. 이는 카카오가 지난 22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6 카카오게임 파트너스 데이’에서 밝힌 ‘카카오게임 AD+(애드플러스)’에 대한 내용이다.
‘카카오게임 AD+(애드플러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파트너사는 ‘AD+’ SDK 적용만으로 3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기존 파트너사는 유료 게임의 하트 또는 아이템 등 유료재화를 통해서만 수익을 낼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유료 재화를 통한 수익 외에도 95%에 달하는 비결제 이용자를 통해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다. 즉 이들에게 유료재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광고를 노출시켜 광고수익을 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게임 이탈율을 최소화해 지속적인 유저 리텐션 유지가 가능해지는 이득도 챙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기존 부분유로화 게임을 부분유료화 게임 , 광고형 게임, 유료형 게임 등 3가지 형태의 게임으로 늘렸다. 또한 채널링 입점 수수료 할인혜택도 파트너사에 제공한다. 기존 단일수수료 21%가 적용됐던 채널링 수수료를 월매출 기준 3000만원 이하는 수수료 0%, 3000만~1억원 이하는 14%, 1억원 초과는 21% 등으로 매출 단계별 차등 적용한다.
그렇다면 어떤 형태의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카카오는 게임내에 전면팝업형, 오퍼월형, 배너형 등 3가지 유형을 파트너사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파트너사는 ▲수수료할인을 통한 입점 허들이 완화▲비구매유저로부터의 추가 광고 수익 ▲유저 이탈방어를 위한 리텐션 강화를 통해 기존 부담은 내려가는 대신 수익은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이같은 AD+를 ‘농장밖은 위험해 for kakao’에 적용해 AD+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출시후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일평균 이용자수 5만명, 평균 광고 클릭율(CTR) 15%를 유지하며 ‘AD+’를 통한 이용자 리텐션 및 광고 효과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