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미술가 이종구 작가 자켓 디자인 및 친필 사인 500장…12일부터 일주일간 판매

▲ 카카오가 가수 故 김광석 20주기 헌정판 추모 LP 선주문을 받는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카카오가 가수 故 김광석 20주기 헌정판 추모 LP 선주문을 받는다.이번 선주문은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를 통한 첫 번째 사례다. 선주문 기간은 12일부터 일주일간이다.  수량은 500장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헌정판 LP는 故 김광석의 20주기 추모 전시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은 故 김광석 다시부르기 1, 2의 노래 21곡이 담긴 총 2장의 레코드로 이종구, 이창우, 김정기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이번 선주문 LP판의 자켓 디자인은  민중미술가 이종구 작가가 맡았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판매된 음반 수익금의 일부는 신인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故 김광석 헌정판 LP는 ‘故 김광석 20주기 추모 전시 -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가 열리고 있는 서울 대학로아트센터 갤러리에서도 16일부터 판매된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故 김광석 헌정판 LP를 구매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명에게는 故 김광석 20주기 추모 전시 초대권을 증정한다.

카카오 홍은택 소셜임팩트팀장은 “소장 가치가 있지만 제작 및 판매에 한계가 있어 수요 예측이 어려운 LP 레코드에 대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는 정확한 제작 수량을 제시해 줄 수 있다”며 “이번 건을 시작으로 LP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LP 복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지난 2월, 수요가 발생한 만큼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해서 재고를 없애고 제조업의 혁신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선보인 플랫폼이다. 김범수 의장이 발표했던 소셜임팩트 사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아트토이 피규어, 패브릭 제품, 업사이클링 소품 등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독특한 상품들이 매주 업데이트되며 단 일주일 간, 이윤을 만들 수 있는 최소생산수량 이상의 주문이 접수된 상품에 대해서만 생산에 들어가는 것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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