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여의도를 시작으로 올해만 4곳에 야시장 운영

▲ 서울시가 야시장을 상시화한다.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상설화된다.

서울시는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을 매주 금요일, 토요일 18시~23시 상설화하고, 장소도 4곳으로 확대해 각 장소별로 차별화된 콘셉트의 서울형 야시장을 선보이겠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은 이달 여의도를 시작으로 DDP‧청계광장(5월), 목동운동장(7월)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상설화된다. 우선 오는 31일 서울 첫 도깨비 야시장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개장된다. 여의도의 야시장의 주제는 ‘하룻밤의 세계여행’이다. 시간이 되면 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장이 열린다는 콘셉트. 일반 70팀, 푸드트럭 30팀이 참여한다.
살거리 코너에서는 각국의 수공예품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먹거리 코너에서는 국내 대표 푸트트럭들이 모여 한식‧중식‧일식‧양식 등 다채로운 세계음식들을 제공한다. 청년셰프들의 자부심과 철학이 담긴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야시장의 밤을 장식하는 볼거리 코너에선 세계 전통공연과 현대적인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게릴라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5월에는 DDP 야시장이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청춘 런웨이&댄싱나이트’로, 방문객 주 타깃이 20대다.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 상품, 도시 농부 먹거리, 패션쇼와 비보이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오는7월에는 목동운동장에 서울의  3번째 야시장이 문을 연다. 목동운동장 야시장은  ‘레포츠 마켓-익스트림 캠핑장’을 콘셉트로 하며, 중고 스포츠 용품의 판매‧수리, 캠핑요리 등을 위주로 상품이 구성된다. 외발자전거 묘기, 보드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정상택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작년에 이은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이 관광객과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청년창업가들에게는 창업의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서울의 밤의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은 서울시가 지난해10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범운영해 7일간 21만 명(일 평균 2만8000명)이 몰리며 시민‧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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