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생채공원에서 열려, 전국 유일 도심 유채꽃 행사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부산시는 오는 4월 9일부터 17일까지 ‘제5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센터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유채꽃축제는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내 76만㎡ 단지에 유채꽃 수백만 송이가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행사에서는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16쌍의 커플의 합동 결혼식 ‘유채꽃 신부’도 진행한다. 세부 체험행사로는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전시행사 ‘자연을 만나다’를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유채꽃 탐방로도 마련한다. 또한, 유채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 존을 운영해 축제 방문객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업 체험전, 승마 체험, 연날리기 체험전, 캐리커처 그리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수 준비된다.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낮 시간 동안에는 행사장 곳곳에 거리무대를 준비하여 시민들에게 유채꽃 관람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김해공항 이용 환승객들을 유채꽃축제로 오게하기 위해 공항 내 유채꽃 축제 안내물을 집중 비치하고, 부산관광카드, 할인쿠폰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 환승객들을 위해 행사장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가능한 통역 전문 도우미도 배치된다. 

부산시 측은 “부산 낙동강유채꽃 축제를 부산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성장시키고자 색다른 개막행사인 ‘유채꽃 신부’를 준비했다”며 “전국에서 유일한 도심 속 유채꽃 축제에 많은 시민·관광객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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