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ㆍ공연 등 관람형 축제부터 60여개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마련

▲ 서울시는 내달 2일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 58일간 한강공원 전역에서 '한강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 서울시)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한강에서 봄의 향연을 감상 할 수 있는 봄꽃축제가 58일간 개막된다. 한강전역에서 봄꽃 명소를 즐길 수 있고 음악ㆍ공연 등 관람형 축제부터 60여개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간은 내달 2일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한강의 봄은 다음주 피는 개나리를 시작으로 내달 1일 벚꽃, 4월말부터 피는 유채꽃까지 봄꽃 릴레이가 펼쳐진다.

이번 한강봄꽃축제는 내달 2일에는 뚝성한강공원 산책길에 피어난 개나리를 따라 한강 개나리 꽃길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는 여의도봄꽃축제가 벚꽃 개화를 맞아 펼쳐지고 내달 9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 벚꽃콘서트’가 열리게 된다. 오는 5월 14일부터 15일 이틀간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이외에도 오는 5월 21일에는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찔레 나라축제가 있다. 오는 5월 28일부터 29일에는 이촌한강공원에서 ‘청보리’축제가 진행된다. 낭만적인 장미가 보고싶다면 오는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뚝섬과 양화 한강공원으로 나가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봄을 맞이하여 굳이 멀리 나갈 필요없이 가까운 한강으로 소풍을 오듯 방문해 봄꽃 축제를 즐기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한강공원을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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