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이익율, 매출액수익률, 매출액증가율 높아

사진출처: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내 클립아트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여성가족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위탁하여 추진한‘여성고용 확대가 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효과’연구에 따르면 최근 5년(2009~2013년)간 여성관리자 비율이 증가하거나 여성임원이 있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자기자본이익율, 매출액수익률, 매출액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코스피(KOSPI)에 상장된 500인 이상 기업 170개사를 대상으로 여성 관리자 및 여성임원수와 기업의 재무성과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여성가족부와 대한상공회의소 공동으로 8월 22일(금)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하는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표된다.

이 세미나는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이하 TF)*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정기 세미나로, TF 가입 기업,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여성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TF는 앞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미나의 1부에서는 여성정책 및 리더십 전문가인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가 ‘조직 내 양성평등 실천방안’을 중심으로 조직 내 양성평등이 왜 필요하며, 어떤 방식으로 변화해야 하는지 해외사례 및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김양희 대표는 특히 의사결정 집단이 전체 인구의 남성과 여성비율이 비슷할 때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여성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일·가정 양립 지원뿐 아니라 조직의 근본적인 변혁을 위한 종합적 정책 방침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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