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지난해 가격 인상률 사이다 9.0%, 콜라 6.0% VS 인하률 최고는 세탁세제 4.0%

▲ 2014년 대비 지난해 생활필수품 중 소비자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사이다로 9.0% 가격이 올랐다.(사진: 칠성사이다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지난해 생활필수품  중 전년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사이다와 콜라였다.

2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2014년 대비 지난해 소비자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사이다로 9.0% 가격이 올랐다.  콜라가 6.0%로 뒤를 이었다. 이같이 사이다와 콜라의 가격인상률이 높았던 이유는 지난 2014년 12월과 지난해 1월 LG생활건강과 롯데칠성윰료가 주요 음료제품의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당시 ‘칠성사이다’(1.5L)는 평균 2,155원에서 평균 2348원으로 2014년 대비 9.0%(193원) 올랐다. ‘코카콜라’(1.5L)는 지난해 평균 2,518원으로 6.8%, ‘펩시콜라’(1.5L)는 5.1% 인상됐다.

2014년 대비 냉동만두도 5.2%나 가격이 인생됐다. 2014년 12월 CJ제일제당이 냉동제품의 가격 인상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해 동안 시장가격에 반영되어 ‘백설 군만두’의 판매가격은 2014년 대비 6.1% 올랐다.

이밖에 ▲과자(파이) 420g 기준 3.3%(3687원→3815원) ▲햄 340g 기준 3.3%(4926원→5090원) ▲분유 800g 기준 3.0%(2만6394원→2만7188원) 등 주요 다소비 품목에서 가격 인상률이 높았다.

▲ 자료출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반면, 2014년 대비 지난해 가격 인하률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세탁세제로 3kg 기준 4.0%(8111원→7783원) 가격이 인하됐다. 이어  ▲시리얼 600g 기준 2.6%(5553원→5411원) ▲어묵 300g 기준 2.6%(1725원→1680원) ▲설탕 1kg 기준 2.3%(1643원→1606원) ▲밀가루 1kg 기준 1.5%(1399원→1378원) ▲식용류 1.8L 기준  1.5%(5839원→5754원) ▲맛살 300g 기준 1.5%(2183원→2150원)  ▲쌈장 170g 기준 1.4%(1485원→1464원) ▲오렌지 주스 1.5L 기준 0.8% (3490원→3462원)  ▲고추장 1kg 기준 0.2%(1만2128원→1만2104원) 순이었다.

▲ 자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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