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개최…물속곤충, 감각류, 물고기, 수생식물 및 표본 등 총 70종 전시

▲ 서울숲에서 물속 생물 대탐험전이 무료로 개최된다. 기간은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사진: 서울시 제공)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봄 기운이 만연한 이번 주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 있다. 서울숲에서 물속 생물 대탐험전을 무료로 개최한다. 물속곤충, 감각류, 물고기, 수생식물 및 표본 등 총 70종이 전시돼 아이들에게 물속 생태계에서 중요한 생물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물속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속곤충과 어류, 갑각류 등을 직접 보고 배우는 ‘물속 생물 대탐험전’을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중 토・일요일에는 물 속 생물에 대해 배워보는 ‘물속생물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숲 습지생태원의 생태학습장은 서울숲 공원외곽에 위치하여 한적하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나무와 황토벽돌 등 친환경적 소재로 조성된 이 건물 내부에는 하늘을 볼 수 있게 뚫린 정원이 있으며, 습지식물인 수련, 꽃창포 등 20종의 수생식물도 전시되어 있다.

내부 전시장에는 게아재비, 검정물방개와 애벌레 기간까지는 물속에서 살며 많은 물고기를 위협하는 왕잠자리수채 등 물속곤충과 생이새우・줄새우 등 갑각류, 대륙송사리・버들붕어 등 물고기 20종이 전시되어 있다.

서울숲 ‘물속 생물 대탐험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서울숲 습지생태원 생태학습장으로 오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이 기간엔 매주 토․일요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물속생물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숲 특화인 곤충아카데미 ‘물속 생물 아카데미’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전시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에 개최되고(총 6회), 참가비는 초등학생 1인당 5000원이다.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 또는 서울숲공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한 후 우선 입금한 순으로 1회당 20명에 한해서 운영된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전시 및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물 속 생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물 속에 있는 생태계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좋은 환경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지금의 추세에서, 이번 전시를 하는 것이 매우 뜻 깊은 일”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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