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티투어버스 신규노선 2개 신설....이용객 50%환승할인

▲ 서울 시티투어버스가 개별관광객(FIT)의 증가추세에 맞추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교통수단으로 거듭난다. (사진 : 서울시 )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서울시티투어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오늘 9월 DDP~잠실, DMC~여의도로 강남북을 이어주는 2개  노선이  개통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티투어버스 노선은 우선 기존 노선이 명동, 고궁, 남산 서울타워, 한옥마을 등 대부분 강북 도심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잠심, 상암DMC, 여의도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신규 관광명소들을 순환하는 2개 노선을 신설해 오는 9월부터 운행된다. 

또 기존 강북 대표 노선인 ‘파노라마 노선’(강북~명동~세빛섬~63빌딩~홍대․신촌)과 강남 대표 노선인 ‘강남순환노선’(가로수길~강남역~압구정로데오~봉은사~코엑스~한류스타의 거리)을 일부 조정해 이달말부터 강남역과 세빛섬 두 곳에서 환승으로 연결되도록했다.

서울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을 위한 편의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된다. 올 상반기 중 모든 시티투어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또 같은 사업자가 운영하는 코스는 50%이상 환승할인이 된다.

서울 시티투어버스는 지난 2000년 10월 운행을 시작으로 현재 6개 노선 총 16대의 버스가 운행중이다. 요금은 성인기준으로 코스별로 차이가 난다. 6000~1만5000원을 내면 막차시간까지 원하는 정류장에서 여러번 승하차가 가능하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관광 트렌드가 단체에서 개별관광으로 옮겨가면서 잠실, 상암DMC 등이 새로운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어 이 지역들을 노선 신설과 환승으로 연결하는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2018년 서울 관광객 2천만 시대에 대비하여 개별관광객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시티투어버스를 서울의 대표 관광 교통수단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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