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명 ‘KX5’…현지 특화 사양, 신규 파워트레인과 동급 최고 안전사양 탑재

▲ 기아차의 4세대 스포티지가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사진: 기아차)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기아차 4세대 스포티지가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는 기존 스포티지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현지 특화 사양, 신규 파워트레인과 동급 최고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중국에서는 ‘KX5’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11일 기아차에 따르면,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KX5)’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1.6 터보GDI 및 2.0 GDI 엔진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및 첨단 하이테크 사양 ▲공간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우선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KX5)’에는 중국 현지 사정과 소비자의 선호도가 최대한 반영됐다.

편의사양을 보면 , 최근 중국의 대기 오염 악화에 따라 오염 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 및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 시스템’이 탑재됐고,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의 커넥티비티 플랫폼 ‘카라이프’를 통해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KX5)’ 운전자가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포함됐다. 이밖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자동주차 보조시스템(SPAS) ▲핸즈프리 파워테일게이트 ▲유보(UVO)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안전사양도 최고수준으로 적용됐다.  51%의 초고장력 강판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경사로밀림방지(HAC) ▲경사로저속주행장치(DBC) 등 안전 사양 적용으로 중국 C-NCAP(China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테스트 별 5개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아울러,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 현지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스포티지’ 대비 지상고가 10mm 높여졌다.

또한, 구매세 50% 인하 정책의 수혜 효과가 기대되는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KX5)’ 1.6터보 GDI 모델은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가 기본 적용되었으며, 2.0누우 GDI 모델은 6단 자동 변속기가 신규 적용됐다.

기아차는 점차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 SUV 시장에서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KX5)’를 연 평균 10만대 이상 판매함으로써 중국 SUV 시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 총경리 김견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KX5)가 중국 시장에서 도심형 SUV의 차세대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며 “SUV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국내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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