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높은 대기업 3순위....정년보장 안정성 선택한 구직자라면 '공기업등 선호

▲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1009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 기업 형태’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26.9%가 ‘중견기업’을 선택했다.(사진 출처 :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구직자들의 상반기 취업목표는 대기업보다 중견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문턱이 높은 대기업은 3순위였다. 또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선택한 구직자가 가장 많이 찾는 기업형태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었다. 이는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1009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 기업 형태’를 조사한 결과다.

사람인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입구직자 중 26.9%가 취업목표로 ‘중견기업’을 택했다. 이어 ▲‘중소기업’(25.9%) ▲‘대기업’(12.7%) ▲‘공기업 및 공공기관’(12.7%)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목표 기업형태를 정할 때 가장 큰 영향 요인은 ‘연봉수준’으로 26.4%를 차지했다. 이어 ▲‘정년보장 등 안정성’(13.6%) ▲‘복리후생’(13.2%) ▲‘거리,지역 등 위치’(11.8%) ▲‘조직문화, 분위기’(11.4%) ▲‘기업비전 등 성장성’(9.4%) 등이 있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목표인 구직자들은 ‘연봉수준을 첫 번째로 선택했다. 중소기업을 선택한 구직자들은 ’거리,지역 등 위치를 공기업 등 공공기관은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각각 1순위로 꼽았다.

구직자들이 기대하는 연봉의 마지노선은 ▲‘2400만~2600만원미만’(13.3%) ▲‘1800만~2000만원 미만’(12.9%) ▲‘2200만~2400만원 미만’(12.6%) ▲‘2000만~2200만원 미만’(11.1%) ▲‘2800만~3000만원 미만’(10.9%) 등의 순으로 평균 2787만원이었다.

목표기업에 따라 대기업이 평균 322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3069만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2633만원 ▲중소기업 2534만원이었다.

사람인이 기업60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신입사원 초봉평균과 비교하면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 수준이 기업이 제공하는 연봉의 평균 2288만원보다 499만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은 평균 3040만원으로 183만원 ▲중견기업은 273만원(2796만원) ▲중소기업은 297만원(2237만원)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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