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비용지원 대당 16만원씩 1000대

▲ 서울시가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에 나섰다. (사진 출처 : 귀뚜라미보일러, 린나이보일러 11번가 판매페이지 켑처)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친환경 보일러 지원에 적극나섰다. 현재 사용중인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 할 경우 대당 16만원씩 100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 할 경우 에너지 효율성이 상승하는 등 대기질 개선은 물론 연간 9만3600원의 절감효과가 있다. 이번 지원은 저소득층을 우선지원하고 세입자도 신청가능하다. 접수는 구청에서 선착순 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 재활용 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이 높이고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높은 저녹스버너를 장착해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가스보일러다. 가스보일러의 환경 인증기준은 에너지 효율 91% 이상, NOx 50mg/kwh 이하, CO 200ppm 이하다.

보일러 교체비용 지원금액 16만원은 일반보일러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구입차액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보조금을 받고 설치하면 일반보일러 가격과 맞먹는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평균 판매가격은 80만원이다. 일반보일러 평균 판매가격은 60만원이다. 구입차액은 20만이다.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로 교체하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약77% 감소한다. 또 에너지 효율은 11% 상승해 대기질 개선과 연료비가 연간 9만3600 절감된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서울시 거주 가구주,주택소유주, 세입자등도 신청이 가능하다. 먼저 저소득층이 우선지원대상자다.일반시민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신청전에 지원대상 보일러 종류을 확인해야한다. 친환경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 될 수있기 때문에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야한다.

가정용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지원사업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나 지원수량 소진시 조기 마감 될수 있다. 신청하려면 구비서류를 갖춰 관할구청에 직접방문, 우편으로 접수하면된다.

정홍순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에너지효율아 높아 연료비 절감은 물론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 배출도 줄여 대기질 개선에도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환경마크 인증 가스보일러는 4개 회사 44종 제품으로 ▲(㈜경동나비엔 8종 ▲㈜귀뚜라미 10종 ▲대성쎌틱에너시스㈜ 5종 ▲린나이코리아㈜ 21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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