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해 보니, 하늘로 치솟는 컬링은 고사 뷰러사용해도 일반 마스카라 수준

▲ 사진 : 김하경 기자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오제끄 쇼킹뷰러 마스카라서 드라마틱한 컬링효과는 없었다. 속눈썹이 길어지는 효과가 있는 반면 이업체가 주장하는 컬링효과는 기대이하였다. 또한 뷰러를 사용한 컬링효과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오제끄에 따르면, 쇼킹뷰러 마스카라는 형상기억 폴리머가 함유되어 한번 잡은 컬링을 24시간 유지시켜주는 제품이다. 특히  뷰러없이 장시간 하늘로 치솟는 아찔한 컬링, 제타포텐셜 특허기술로 모발과 제형에 높은 밀착력과 볼륨감 연출, 미온수로 쉽게 클렌징 가능, 임상결과 롱래쉬효과와 24시간 컬링효과가 지속되는 등이 특징이다.

이에 기자는 뷰러가 필요 없다는 마스카라 컬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테스트를 해봤다. 테스트 기간은 일주일 동안 진행했다. 테스트 방법은 오제끄 쇼킹뷰러 마스카라의 제품 설명서에 나온 그대로 뷰러를 사용하지 않고 제품의 구성품인 와이드브러쉬와 커브브러쉬, 스트레이트 브러쉬만을 사용해 마스카라의 컬링효과, 롱래쉬 효과를 확인했다. 더불어 뷰러를 사용 한 후 컬링 효과와도 비교했다.

우선 컬링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와이드 브러쉬를 사용해 제품을 속눈썹에 발랐다. 그런 다음 커브 브러쉬로 속눈썹을 빗어 눈썹을 정리를 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이트 브러쉬를 사용해 제품이 발라진 속눈썹을 위로 끝까지 올린다음 7초간 눌렀다가 떼었다. 그러자 속 눈썹의 컬링이 끝까지 치켜 올린대로 유지되지 않고 아래쪽으로 쳐졌다. 제품을 사용했을 때 속눈썹에 제품이 도포되어 나타난 약간의 볼륨감을 제외하고는 마스카라를 하지 않은것과 컬링효과면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 특히 ‘뷰러가 필요 없는 마스카라’,‘뷰러 없이’ 장시간 하늘로 치솟아 있는 아찔한 컬링‘이라는 광고가 무색할 정도였다.

제품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10명이 더 테스트를 했다. 다양한 속눈썹 차이로 약간의 차이는 있었으나 효과는 동일했다.

▲ 사진 : 김하경 기자

반면 뷰러를 사용한 후 마스카라를 사용해봤다. 뷰러를 사용 한 후의 컬링은 C컬로 위로 치켜 올라갔으나 뷰러없이 제품을 사용했을 때는 컬링효과가 제대로 나지 않아 살짝 구브러진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났다.

이밖에 제품을 발랐을때 속눈썹이 길어진 롱래쉬 효과는 있었다. 제형도 가벼웠고 발림성 또한 부드러웠다. 제품이 속눈썹에 도포됐을 때 잡아주는 힘도 있었다. 또 미온수만으로도 제품이 쉽게 제거되는 장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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