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로더 '뉴디멘션 쉐이프+필 엑스퍼트 세럼' 후기...나 이제 옛날 피부로 돌아갈래~

▲ 사진 : 이영복

[컨슈머와이드-이영복 컨슈머애널리스트] 한해 한해가 지나갈수록 예전의 뽀송한 피부가 그립고 그런 피부를 가진 이들을 보면 부럽기 그지 없다. 이런 것을 보니 진짜 내가 나이를 먹어가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가는 세월을 누가 붙잡을 수 있을까만은 그래도 할수만 있다면 늦춰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조금이라도 더 붙잡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이 아닐까?

▲ 사진 : 이영복

그런 기대 속에 만난 제품이 에스티 로더의 '뉴디멘션 쉐이프 + 필 엑스퍼트 세럼'이다. 우연히 보게된 인터넷의 제품 소개는 뭔가 바오이적이면서도 과학적인 발전을 이룬듯한 느낌이었고, 그래서 잘 신뢰가 가지 않는 안티에이징 제품군임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가져보게 됐다.

▲ 사진 : 이영복

제품이 도착하자마자 꺼내 든 제품은 사진으로 보던 것이나 그로인한 상상보다도 훨씬 개성이 강한(?) 모습이었다. 병이 좀 특이한 모습이다. 눕혀 놓고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서 영 앵글이 나오질 않는다.

뚜껑을 열고 처음 손끝으로 발라 보는 느낌은 역시 비싼 제품 답게 발림성이 우수하다. 입자도 고운 것이 고급스러운 이미지다. 거기다 찰진 텍스쳐는 아주 '굿'~

▲ 사진 : 이영복

"이제 이 '뉴디멘션 쉐이프 + 필 엑스퍼트 세럼' 예전의 뽀송한 피부로 돌아가는거야~"

그런 기대로 바르고 또 바르고, 틈만 나면 바르고...그러면서 거의 한달을 보냈고 한달을 사용해 본 후기를 정리해 본다.

▲ 사진 : 이영복

우선 먼저 흡수력과 보습력이 아주 탁월하다. 다른 경쟁사들의 제품들과 비교해서도 우수하다고 할만큼 흡수력이 좋다. 더불어 그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보습력 또한 아주 좋은 편이다.

▲ 사진 : 이영복

이렇게 흡수가 빠르고 보습력이 좋으니 당연히 피부는 금새 촉촉해지고 생기를 되찾는다. 사용 일주일 정도부터는 피부톤도 훨씬 더 개선되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수분이 공급되면서 일명 물광이 뜨기 시작한다. 촉촉함을 넘어 물기가 뭍어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뭔가 피부 아래 쪽에서 탱탱해지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그것들이 나의 피부를 예전으로 돌려 주는 비법인가 하는 맘으로 더욱 기대하게 됐다.

▲ 사진 : 이영복

그러나 역시 주름의 개선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닌가 보다.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 결과는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충만한 기대감에는 미치지 못하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미한 변화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신하게 된 것은 지속적인 사용을 통해 분명히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한달이란 품평 시간은 나의 피부를 재생하여 그 예전의 뽀송함으로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는지 모르지만 분명히 개선되기 시작한 탄력감과 피부톤은 장기 사용시 확실한 효과로 되돌려 줄것이란 기대 이상의 확신을 주기에 충분한 제품이었다.

끝으로 가격이 좀 비싸다. 안티에이징 제품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다른 일반 화장품에 대해 너무 비싸고 차이가 많이 난다. 화장품 제조 원가의 비밀을 아는 입장에서는 굳이 이렇게까지 고가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꾸준히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당찬 기대를 가져 본다.

위 품평 후기는 컨슈머와이드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한 것임.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