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피부를 위한 똑똑한 화장품 사용법' 초중고 배포

▲ 사진 출처 : 식약처

[컨슈머와이드-전수림 기자]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화장품 안전 사용 7계명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소중한 내피부를 위한 똑똑한 화장품 사용법’ 책자 배포를 통해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는 법 ▲화장품 구입 요령 ▲화장품 안전하게 사용하는 7계명 ▲화장품 부작용 사례 등을 공개했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들이 올바른 화장품을 구입 요령은 ▲화장품 용기나 포장 겉면에 적혀 있는 함유성분, 사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확인한 후 사용목적, 피부상태, 성별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선택 할 것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화장품을 구입하기 전 귀밑 등 피부에 적은 양의 샘플을 발라 구입하려는 제품에 이상반응이 있는지 확인할것 ▲매우 빠른 효과를 보장하거나 여드름, 아토피 등 특정 질환이 치료된다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 등이다.

화장품 안전하게 사용하는 7계명도 함께 공개됐다. 7계명은 ▲크림과 같이 덜어서 사용하는 제품은 씻지 않은 손으로 화장품 사용 시 오염될 수 있으므로 손을 깨끗이 할 것 ▲ 화장품 사용 후 뚜껑을 닫지 않으면 먼지나 세균 등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뚜껑을 바르게 꼭 닫아 보관할 것 ▲마스카라 등과 같은 눈 화장용 제품은 여러사람이 함께 사용 시 눈감염, 제품 오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돌려쓰지 말 것 ▲깨끗하지 못한 퍼프, 눈 화장 팁 등 화장도구는 제품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세척하여 사용할 것 ▲사용기한이 초과한 제품은 오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화장품은 반드시 사용기간 내에 사용 할 것 ▲눈, 립스틱, 손톱 등에 사용하는 화장품은 제품 종류에 따라 사용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에 첨부된 사용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할 것 등이다. 특히 눈화장을 하거나 지울때는 흔들리는 차안에서 눈 화장용 제품을 사용하면 위험하다. 또한 립스틱은 강한 흡착성이 있어 먼지와 세균이 잘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립스틱을 지우고 식사를 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한 화장품 사용을 방지하고 연령대별 화장품 사용을 안내하기 위해 ‘소중한 내 피부를 위한 똑똑한 화장품 사용법’ 책자를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며 “이번 책자 배포를 통해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맞는 화장품 구입 및 안전사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화장품 사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책자는 10세미만의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예쁜 나’,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을 위한 ‘소중한 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한 ‘빛나는 나’ 등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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