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일반 대기업은 5월 서류전형 시작 예견

▲ 사람인이 지난해 상반기 신입 및 인턴사원을 채용한 기업의 채용공고 649건의 채용 일정을 분석한 결과 ‘5월’에 서류 접수를 시작한 기업이 21%로 가장 많았다.(자료 제공 : 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올해 상반기  10대그룹의 공개채용은 3월, 대부분의 대기업은 오는 5월 서류접수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는 사람인이 취준생이 쉽게 취업준비에 활용하도록 올 상반기 공채 예상일정을 지난해 상반기 채용공고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다.

19일 사람인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신입 및 인턴사원을 채용한 기업의 채용공고 649건의 채용 일정을 분석한 결과 5월에 서류 접수를 시작한 기업이 2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월’(18.3%) ▲‘4월’(15.9%) ▲‘3월’(15.7% )▲‘1월’(15.6%) ▲‘2월’(13.6%) 등의 순이었다.

대부분의 일반기업과는 다르게 10대 그룹사의 경우 절반(50%)이 3월에 채용을 시작하는 차이를 보였다. 그룹사별로 ▲현대자동차(3월 2~13일) ▲현대중공업(3월 2~13일) ▲LG전자ㆍLG이노텍ㆍLG실트론ㆍLG하우시스ㆍLG화학(3월 4일~계열사별상이) ▲SK그룹 (3월 9~20일) ▲삼성그룹(3월 11~20일)등이 3월에 서류전형을 시작했다.

이외에  ▲ 대한항공은 1월(1월 29일~2월 9일) ▲ NH농협은행 4월(4월 6~10일) ▲ 롯데그룹  4월 (4월 7~16일) ▲ GS칼텍스  4월(4월 13~30일) ▲ 포스코ㆍ포스코ICTㆍ포스코P&S 6월(6월 4~15일)에 각각 채용을 실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접수마감일은 주로 ‘6월’(21.4%)과 ‘5월’(20.2%)에 접수를 마감하고 있었다. 이어 ▲‘3월’(17.3%) ▲‘4월’(14.5%) ▲‘2월’(13.7%) ▲‘1월’(9.2%) 등이었다.
 
서류 접수 기간은 평균 12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8~14일’간 접수를 받은 기업이 절반 이상(61.3%)이었다. 다음으로 ▲‘15~21일’(22.3%) ▲‘7일 이하’(12.8%) ▲‘22~28일’(1.8%) ▲‘29일 이상’(1.7%)등 순이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지난해 공채일정을 참고하면 올 상반기 구직활동 계획을 잡을 때 도움이 된다”며 “또 ‘사람인’, ‘공채의 명가’ 앱 등 모바일에서 ‘관심기업’을 설정하면 푸시 알람 기능으로 해당 기업의 채용 시작이나 마감일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