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 이마트에 이어 신세계백화점에도 첫 뱅크샵 개점

▲ 사진 제공 :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컨슈머와이드-한민국 기자] 금융소비자들의 라이프 패턴이 바뀜에 따라 금융회사 역시 그 환경변화에 따라 소비자와 보조를 함께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가장 획기적인 것 중의 하나가 평일 일과 시간에만 문을 여는 기존 은행점포가 아니라 저녁 늦게까지 열고, 주말에도 업무를 보는 뱅크샵의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진출이다.

이같은 기조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SC은행은 지난 9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야간과 주말에도 영업하는 뱅크샵(Bank #)을 백화점에는 처음으로 개점했다. 

지난 해 12월 14일 이마트 대구 반야월점을 시작으로 세종점, 경기도 일산 킨텍스점 등 이마트에 연달아 뱅크샵 3곳을 개점한 데 이어 신세계백화점에도 첫 뱅크샵을 열어 기존 은행 영업시간을 벗어나 야간과 주말에도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뱅크샵에서는 태블릿PC를 활용한 모빌리티플랫폼(Mobility Platform)을 통해 예/적금, 신용대출, 담보대출, 신용카드, 펀드에 이르기까지 주요 은행 업무를 대부분 처리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백화점 영업 시간에 맞춰 평일·휴일 구분 없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특히 제휴카드인 신세계360체크카드는 현장에서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한국SC은행은 신세계백화점에 첫 뱅크샵을 개점한 것을 기념해 박종복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전국 지점장 등 약 300명이 센텀시티 앞 광장에 모여 뱅크샵을 개점을 알리는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에서는 임직원들이 카드섹션과 함께 흥을 돋우는 율동 공연을 펼치고 1,500개의 복주머니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새해 인사를 했다. 

한편 한국SC은행은 지난 해 신세계그룹과 업무제휴를 맺고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신세계백화점 10곳과 이마트 28곳에 뱅크샵 4개와 뱅크데스크 48개를 운영 중이며 이달 말까지 이마트에 10개의 뱅크데스크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박종복 은행장은 “한국SC은행은 다양한 업종간의 업무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생활 반경에 더 친밀하고 깊숙하게 접근해 편리하면서도 차별성 있는 금융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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