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온누리투어·웹투어 등 5곳 신규 가입

▲ 한국소비자원은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과 함께 8일 기존의 12개 대표 여행사에 이어 5개의 유력 여행사가 추가로 참여하는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실천 협약식’을 개최한다.(사진: 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이 기존 12개 업체에서 5개 업체가 더 동참한다.

오는 8일 국외여행상품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모호한 정보를 개선해 여행사와 소비자간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에 참여하는 여행업체가 5곳 더 늘어난다. 현재 국외여행상품정보제공 표준안에 참여한 여행업체는 12곳이다.

7일 한국소비자원은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과 함께 8일 기존의 12개 대표 여행사에 이어 5개의 유력 여행사가 추가로 참여하는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실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관광공사, 여행사를 대표하는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 대표 12개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함께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민의 국외여행에 비례해 소비자와 여행사 간 분쟁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 그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가 여행사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여행상품에 대한 정보제공이 불명확하고 미흡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8일 새롭게 참여하는 여행사는 온누리투어, 웹투어, 인터파크투어, 자유투어, KRT 등 5곳이다. 앞서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 모두투어네트워크, 여행박사, 참좋은여행, 투어2000, 하나투어, 한진관광, 내일투어, ㈜세중, 현대드림투어 등 12곳 여행사는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에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8일 이후에는 17곳으로 늘어난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 그간 표준안 사업을 통해 여행경비 총액 표시 등의 개선, 중국․동남아 선택관광 개선과 같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이를 계기로 여행업계의 표준안 참여폭 확대를 유도해 왔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존의 12개 대표 여행사에 더불어, 5개 유력 여행사가 표준안 사업에 추가로 참여함으로서, 국외여행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여행업계의 자발적인 개선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행업계와 참여기관은 국외여행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요인과 불합리한 관행 및 실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점검하여,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여행업계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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