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침사추이에 2번째 매장 오픈… 홍콩인 반응 ‘띵호와’

▲ 네이처리퍼블릭이 5일 침사추이에 오픈한 홍콩 2호점 전경(사진제공: 네이처리퍼블릭)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의 중화권 시장 점렴이 거침없다. 전 세계 브랜드들의 최대 접전지인 홍콩에 또 매장을 오픈한 것. 이번엔  홍콩의 쇼핑 번화가인 침사추이다. 올해 벌써 두번째 매장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초 14번째 진출국인 홍콩 1호점이 빠르게 안착한 것에 힘입어 5개월 여 만에 홍콩 2호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침사추이는 센트럴과 코즈웨이베이, 몽콕과 함께 홍콩의 4대 쇼핑 번화가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0만 명 이상으로 현지 브랜드는 물론 해외 모든 유명 브랜드들의 집결지로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꼭 한 번은 방문하는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인관광객이 많은 편이라 중국 본토 공략 요충지이기도 하다.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홍콩 2호점은 침사추이의 메인 로드숍 상권에 위치했다. 매장 인테리어는 네이처리퍼블릭 브랜드 콘셉트답게 생화로 만든 가든 월과 매장 곳곳에 비치한 알로에베라 등 식물들을 활용한 친환경으로 꾸며졌다.

▲ 현지 고객들이 네이처리퍼블릭 홍콩 2호점에서 제품을 사기 위해 계산대 앞에 길게 늘어서 있다.(사진제공: 네이처리퍼블릭)

이미 현지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임시 오픈한 결과, 한류열풍과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매장 오픈 전부터수많은 고객들이 대기해 줄을 지어 입장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마감시간까지 20~30대 여성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 기간 동안 전속모델인 EXO(엑소)가 광고하고 있는 ‘대나무 숯 코&T존 팩’ 제품은 수많은 구매 고객이 몰려 계산하는 데만 30분 이상이 걸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또한 국내와 해외에서 3,000만 개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제품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과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 등 인기제품 역시 불티나가 팔려나갔다는 것이 이 브랜드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네이처리퍼블릭은 “홍콩 1, 2호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발판 삼아 연내에 코즈웨이베이 등 주요 상권 로드숍 및 쇼핑몰 입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홍콩은 전세계인이 주목하는 쇼핑 메카인 만큼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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