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급출발 방지 장치’ 결함으로 무상 교환 예정

▲ 기아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한 쏘렌토 41만9000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사진출처: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변속기 결함으로 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미국과 캐나다서 리콜된다. 대수만 41만9000여대다.

16일 기아자동차는 변속기에서 발생한 문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 41만9000대 이상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리콜 대상 지난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생산된 쏘렌토다. 리콜이유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는데도, 변속기가 주차(P) 상태에서 움직이는 결함 때문이다. 이는 차량의 기어 변속 레버가 압박을 받아 변속시스템이 부분적으로 통제력을 잃는 현상이다.

기아차는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다음달 24일부터 리콜을 통보하고, 대리점에서 시동을 걸고서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변속기 레버 조작을 가능하도록 하는 장치인 ‘급출발 방지 장치’를 교환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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