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공식 개막

▲ 사진 출처 : 2015 서울국제뮤직페어 홈페이지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5, 이하 뮤콘)’가  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공식 개막 행사와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뮤콘은, ‘전 세계 음악시장으로 향하는 열쇠(Key to the Global Music Gate)’를 주제로 10월 6일(화)~8일(목)까지 사흘간 ▲세계 음악계의 주요 거장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콘퍼런스,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쇼케이스,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 상담 및 심층 컨설팅을 지원하는 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그래미 어워드’의 ‘댄싱 레코딩’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네이트 데인저 힐스(Nate Danja’ Hills)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음악 프로듀싱의 미래’라는 주제 발표를 맡게 된 그는 “한국의 음악 프로듀싱 기법은 놀라우리만큼 신선하며, 한국 음악과 아티스트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뮤콘과 연계한 ‘한중 문화 콘텐츠 교류의 날’이 추진된다. 이는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당시 논의됐던 한중 문화 산업 협력 후속 조치 중 하나인 ‘한중 협력 프로젝트’의 시범 교류 사업의 일환이다. 관련 행사로서 ▲중국 하이디에 음악 그룹 리우신(柳鑫) 총재, 하이양 음악 그룹 시에궈민(謝國民) 대표, 아리음악그룹 송커(宋柯)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중국 음악 시장에 대한 분석과 케이팝의 중국 진출 전략 및 성장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제1차 한중음악산업포럼’ 개최, ▲한중 음악 산업 교류 증대 및 양국 간 대중음악 제작·유통·이용 환경의 건전화를 위한 한중 음악 산업 유관 기관* 간 업무 협약(MOU) 체결, ▲중국 가수 아뮤(AMU) 쇼케이스 공연 개최, ▲중국 음악 페스티벌 관계자가 참여하는 초청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이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국내외 음악인들의 쇼케이스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과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쇼케이스에는 혁오밴드, 비원에이포(B1A4), 장기하와 얼굴들, 알리, 마마무, 이디오테이프(IDIOTAPE) 등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각 장르를 이끌고 있는 대표 음악인들과 조플리조(미국), 아뮤(중국) 등 해외 음악인들이 출연하여 국내외 음악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국내외 음악 산업 관련 단체와 기관, 기업, 개인 등의 비즈니스 상담 및 심층 컨설팅을 진행하는 비즈매칭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잔디사랑방에서 펼쳐진다. ▲상담 테이블 및 홍보 부스 운영 ▲사전 예약 제도를 통한 일대일 비즈매칭 운영 등 구체적인 성과 확보를 위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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