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해당차량 확인 사이트 개발 중…수일내 서비스 시작 및 리콜 시사

▲ 폭스바겐코리아가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 소유자가 직접 해당차량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발 수일내에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에 판매된 타입 EA 189 디젤 엔진 탑재 차량 12만대 (폭스바겐, 아우디)에 대해 리콜도 시사했다.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 폭스바겐 차량 소비자가 직접 피해 차량인지 확인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차대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여부를 폭스바겐 소유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개발해 수일 내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해당차량에 대해선 정부 조사와 상관없이 리콜한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폭스바겐 9만2000여대, 아우디는 2만8791여대 총 12만대 수준이다.

2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국(EPA)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에서 배기가스 배출량 불일치를 보인 타입 EA 189 디젤 엔진(배기량 1.6 / 2.0 TDI)을 장착한 국내 판매 차량 대수는 폭스바겐 판매 차량의 경우 골프 1만5965대, 제타 1만500대, CC 2.0 TDI 1만4568대, 티구안 2만6076대, 파사트 1만8138대 등 총 총 9만2247대(9월 30일 현재 잠정집계)다. 아우디의 경우 A4 8863대, A5 2875대, A6 2.0 TDI 1만1859대, Q3 2535대, 그리고 Q5 2.0 TDI 2659대 등 총 2만8791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사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최선을 다해 찾고 있으며, 해결책을 마련하는 즉시 해당 차종을 소유한 고객들께 관련정보를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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