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 등 외신 “마그네틱 카드 리더기 널리 사용하는 미국서 삼성페이 성공 가능성 높아”

▲ 미국서 삼성전자 ’삼성페이’ 서비스가 시작됐다. (사진출처: 삼성투모로우 블로그 캡처)

[컨슈머와이드-Samuel Jung 해외통신원]삼성전자 ’삼성페이’의 미국 서비스가 시작됐다.

28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의 미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신들은 삼성페이는 NFC 방식 결제뿐 아니라 종전의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마그네틱 카드 리더기가 IC카드 리더기보다 더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국서 성공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이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반면 자체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소프트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버라이즌은 삼성페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현재 삼성은 버라이즌 휴대폰에 삼성페이를 사전설치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현재 삼성페이는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등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4종에서 이용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내달 11일까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구매해 삼성페이에 가입한 미국 사용자에게 무선충전기와 플립커버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삼성페이’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결제액 3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0일 국내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누적 결제액 35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페이로 이뤄진 결제 건수는 총 150만 건으로 이 가운데 60%는 갤럭시노트5 사용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삼성페이 누적 가입자는 지난주 50만 명을 돌파, 현재 60만 명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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