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의원“올해 2010년분 미환급금 27억원 소멸 전 스마트초이스 통해서 환금 유무 확인” 조언

▲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올해 올해 소멸되는 환금금 27억원을 찾아 갈 것을 당부했다.(사진출처: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조영국 기자] 지난 5년간 모바일 상품권 이용자들이 환급받지 못한 금액이 271억원에 달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올해 소멸되는 환금금 27억원을 찾아 갈 것을 당부했다. 모바일상품권 미환급금은 판매된 모바일상품권이 기간 내에 사용되지 않은 경우 5년 이내에 환급받을 수 있으나 아직 환급되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29일 전병헌 의원측에 따르면, 모바일상품권 미환급금 추이는 2010년 27억원, 2011년 44억원, 2012년 78억, 2013년 111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모바일상품권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서 연간 모바일 미환급금이 7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미환급금은 5년간 관리된 후 소멸되기 때문에 2010년 미환급금인 27억원도 소비자가 환급을 받지 않으면 소멸하기 된다.

이에 따라 전의원측은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통해 자신의 미환급 여부를 조회해 환급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의원은 “미래부 차원에서 제도 개선이 이뤄져 어느 정도는 사용자 편의 중심의 환급시스템이 구축되었지만 여전히 27억원이라는 미환급금이 올해 안에 소멸된다”며 “찾아가지 않는다면 사회공헌 사업 등 공익사업 등에 사용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도 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한 모바일 상품권은 꼭 스마트초이스 등을 통해 확인하시고, 환급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바일 상품권 산업은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2012년부터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했다. 2011년 615억원 수준의 모바일상품권 매출은 2012년 1299억원으로 2배성장했고, 2014년에는 4741억원으로 2012년 대비 3.6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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