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편도·소형차 기준 300~1000원 인하…15년간 약 3900억 원 통행료 절감 예상

▲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내달 1일부터 소형차 기준 1000원 인하된다.

[컨슈머와이드-조영국 기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내달 1일부터 소형차 기준 1000원 인하된다.

24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통행료는 내달 1일 00시부터 편도·소형차 기준으로 신공항영업소 통과차량은 기존7600원에서 6600원으로, 북인천영업소는 3700원에서 3200원, 청라영업소는 2800원에서 2500원으로 영업소별로 300원∼1000원 인하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15년간 이용자는 약 3900억 원 규모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통행료 인하는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민자법인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민자법인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료:국토부

한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지난2000년 11월 개통됐다. 특히 이 도로는 수도권 거주 국민들이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도 지역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교통시설 중 하나다. 그러나 높은 통행료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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