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뿐만 아니라 편의사양과 안전성까지 겸비

▲ 내달 출시 예정인,한국지엠의 신형 경차 스파크가 사전예약 3300를 기록했다.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한국지엠의 신형 경차 스파크가 사전예약 3300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스파크가 11일 만에 계약 대수 3300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경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기아차 모닝의 월평균 판매 대수와 비슷한 수치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한 달 7000대 이상 판매도 가능해 보인다.

이번 사전예약서 소비자들의 선택은 최상위 트림인 LTZ다. 사전예약 중 60%에 달했다. 이는 경차라도 경제성뿐만 아니라 편의사양과 안전성까지 꼼꼼히 따져 구매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성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신형 스파크의 에코 모델도 사전예약 대수가 15%를 차지했다. 최근 연비를 따지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이 차량의 연비를 반했기 때문이다. 이 차량의 복합연비는 ℓ당 15.7km로, 일반 모델의 ℓ당 14.8km보다 높다. 정차 때 자동으로 엔진 작동을 차단하는 '스톱 앤드 스타트'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혔다.

한국GM 관계자는 “사전예약부터 고객들의 문의와 방문이 폭주하고 있다"며 ” 이런 추세라면 한달에 7000대 이상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내달 신형 스파크 본격 판매를 앞두고 구형 모델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기존 스파크를 구입할 경우 선수금 없이 차량 가격의 전액을 무이자 할부로 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가 경차여서 취·등록세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소정의 계약만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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