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남성용 화장품 매출 전년 대비 46%, 제모제품 13% 증가

▲ 여름철을 맞아 ‘깔끔한 여름 훈남’ 되고 싶은 남성들이 롯데닷컴서 많이 구매한 화장품(왼쪽부터 라네즈옴므 선 비비 토르기획 50ml, 차앤박 옴므 액티브 선비비 45ml )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여름철을 맞아 ‘깔끔한 여름 훈남’ 되고 싶은 남성들이 외모 관리를 위한 용품 구매에 나서고 있다. 롯데닷컴서 최근 한달간 남성용 화장품 매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제모제품도 13% 늘어났다.

9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남성용 이·미용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우선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남성화장품 라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와 16%의 매출이 신장했다. 특히 피부 표현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선크림 대신에 선크림 기능이 있는 BB크림을 선택하는 남성이 늘었다. 실제로 남성 BB크림 인기상품인 ‘차앤박 옴므 액티브 선비비 (45ml,2만8500원)’ 제품의 경우 동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특이점은 올해 남성들이 제모용품 구매가 늘어난 점이다. 동기간 제모용품을 구매한 고객 중 남성 고객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남성들의 몸매 관리를 도와주는 홈 피트니스 기구 상품들의 매출 역시 증가했다. 실내에서 손쉽게 근육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용품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 패션잡화팀 김신정MD는 “최근 그루밍족이 증가하며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이 늘고있다”며, “실제로 화장품을 구매하는 남성고객의 월 평균 객단가 역시 지난해보다 2300원 가량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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