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미국에서 인기가도를 달리던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안전벨트 고리 결함 무제로 리콜을 실시한다.

9일 현대자동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앞좌석의 안전벨트 잠금장치 결함 문제로 쏘나타 약 14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결정은 해당 모델 차량의 안전벨트 끝의 고리의 문제로 기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벨트 고리가 잠금장치에 끼워질 때 완전히 결합되지 않고 비스듬히 끼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전벨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으면 계기판에 경고등이 나타나고 운전석과 조수석의 경우는 경고음이 발생되도록 되어 있다.

이번 리콜 대상 모델은 지난해 4월25일부터 12월4일 사이에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쏘나타 2015년형 모델이다. 따라서 같은 기간 국내에서 제조 생산 판매된 국내산 쏘나타 모델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이라고 현대자동차는 밝혔다.

현대차는 해당 모델의 경우 차량별로 검수 확인하여 문제가 발견된 차량의 안전벨트 잠금장치를 무상으로 수리하거나 교체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