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450원, 최저임금률 8.1% 인상

▲ 사진 출처 : 노동과 세계

[컨슈머와이드-이원영] 2016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6030원으로 8.1% 인상됐다.

9일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8.1%, 450원 인상된 603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7.2%, 2014년 7.1%에 인데 비해 2016년도는 8.1%는 박근혜 정부 기간 중 최대치의 인상으로 집계된다.

일일 평균 근로시간을 8시간으로 환산하면 시급 6030원은 일급 48240원이고, 하루 8시간 주 6일 근무 기준으로 하면 월급이 1278360원으로 환산된다.

시급 계산으로 급여를 지급받는 근로자는 전체 근로주의 18.2%로 약 342만명이 해당된다. 이들에게는 내년에는 올해(최저시급 5580원) 월급 환산액 1182960원에 비해 매월 95400원이 인상된 혜택을 보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최저인금 협상안은 노사정 모두에게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특히 노동계는 하루 종일 일해도 일급이 5만원이 되지 않는다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계는 이미 임금 1만원의 필요성 주장한 바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열흘 간 근로자·사용자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뒤 8월5일까지 관보 등에 고시하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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