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 차기역 기자] 올 가을 독특한 고양이 메이크업이 한국에 상륙한다. 슈에무라가 올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새하얀 샴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것. 이번 컬렉션의 특징은 고양이 같은 눈과 창백한 안색이 포인트다.

파리 소식통에 따르면, 슈에무라의 2014 홀리데이 컬렉션은 슈페트(Shupette)다. 이 홀리데이컬렉션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거장 칼 라거펠트가 이번 슈페트 홀리데이컬렉션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몽슈걸 홀리데이컬렉션으로 국내 여성들에게 알려진 칼 라거펠트가 다시 슈에무라와 2번째 콜라보레이션을 한 것이다.

프랑스 여성잡지인 우먼스 웨어 데일리도 이 같은 사실을 지난 11일 보도했다. 특히 이 잡지는 이번 슈페트 홀리데이컬렉션의 이름에 대해 콜라보레이션을 한 칼 라거펠트가 자신의 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았고 그 고양이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파리에는 샴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은 메이크업이 대 유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슈에무라는 사실임을 인정했다. 슈에무라 관계자는 “올 홀리데이컬렉션으로 슈페트가 늦은 가을 국내에 론칭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 대대적인 홍보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홀리데이컬렉션에 디자인을 받은 칼 라거펠트 지난 2012년 몽슈걸에 이어 두 번째 작업”이라며 “예술성이 풍부한 칼 라거펠트 손과 Mr.슈에무라의 혁신적인 비전이 만나 뷰티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 몽슈걸 홀리데이컬렉션은 출시하자마자 전국 매장에서 불티나게 판매돼 론칭 1달도 안 돼 품절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