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이기 쉬운 물광, 윤광 전용 메이크업보다는 파우더 이용등 알아두면 좋은 꿀 팁 대공개

▲ 끈적이기 쉬운 물광, 윤광 전용 메이크업보다는 파우더 이용 등 마스크를 쓸 때 메이크업에 유용한 꿀 팁 대공개.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메르스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마스크 착용률이 올라가고 있다. 자신의 위생과 타인의 위생까지 신경 쓰는 마스크가 권장되고 있지만 메이크업에는 불편함을 느끼게 되기 마련이다.

마스크를 쓸 때 메이크업에 유용한 팁을 소개한다.

마스크를 사용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다. 얼굴 피부의 반이 가려진다고 생각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오산이다. 여름 자외선은 피부에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자칫하면 마스크를 착용한 부분만 하얗게 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될 수 있다. 마스크를 중간에 벗을 수도 있으므로, 노출되는 부위와 노출되지 않는 부위까지 골고루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스크를 선택할 때도 평면적인 디자인의 제품보다는 입체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얼굴에 닿는 부분을 최소화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착용 시 코끝과 입술이 닿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자. 오염 가능성도 줄이고, 메이크업이 망가질 위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즈가 표시되어 있는 제품도 있으므로 참고하자.

베이스 메이크업은 평소보다 가볍게 한다. 끈적이기 쉬운 물광, 윤광 전용 메이크업보다는 파우더를 이용한 도자기 피부 메이크업이 편하다. 특히 마스크의 경계선이 닿는 콧등 부분과 광대뼈, 턱 부분은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도록 메이크업을 과감히 제외하는 것도 좋다. 마스크 안쪽이 오염되면 위생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립 메이크업 역시 마스크 안쪽에 묻어나기 쉬운 부위이다. 입술이 건조하다면 투명한 입술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립 메이크업을 꼭 해야 한다면 묻어나지 않기로 유명한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틴트류를 사용하고 마스크 착용 전 휴지로 한 번 닦아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마스크 착용 전에는 최소한의 메이크업만을 하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수정 메이크업을 하는 것을 권한다. 입술과 콧등, 광대뼈 등의 부위만 덧바르는 것으로 평소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퇴근 시에도 마찬가지로 마스크에 닿기 쉬운 부분의 메이크업은 지우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마스크를 썼을 때 오히려 강조되는 아이 메이크업의 경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유일하게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시원해 보이는 아이 메이크업으로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인상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라인을 선명한 컬러의 제품으로 너무 두껍지 않게 표현하면 눈매가 시원해보일 수 있다. 다양한 색상의 섀도보다는 단색 섀도가 깔끔한 표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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