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업계가 ESG 실천으로 착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보일러 업계가 ESG 실천으로 착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기부, 나눔 등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가치소비를 리드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장애인들의 보일러 사용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지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관련 서비스를 시행한 경동나비엔은 같은 해 5월에는 업계 최초로 보이는 ARS’ 시스템을 도입해 음성 ARS 사용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고객의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지난해 음성 안내 실내 온도조절기(룸콘)와 점자 스티커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올해 더 나아가 시각장애인의 편리한 보일러 사용을 돕고자 서비스의 적용 제품을 확대했다. 신청은 경동나비엔 콜센터 또는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을 통해서다. 경동나비엔의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문하여 룸콘과 점자 스티커를 설치하고 점자 매뉴얼을 제공한다. 제품의 사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점자 안내문 및 음성 매뉴얼도 제공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 분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귀뚜라미는 장학금 기부로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송파구에 인재 양성을 위해 5천만원을 지난달 23일 기부했다. 장학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 38명에게 지원된다. 고등학생 26명에게는 각 100만원씩, 대학생 12명에게는 각 2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그동안 귀뚜라미는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꾸라미복지재단을 통해 38년 간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 교육 기관 지원 의료비 지원 난방지원 등 총 51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을 실시해 왔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장학금이 송파구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린나이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참전유공자 가정에 친환경 콘뎅싱 가스보일러를 무상 기부했다. 대상은 린나이 본사 및 1,2,3공장이 있는 인천지역에 거주하시는 유공자 및 유공자 가정이다. 앞서 린나이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천 연수구 소재 아파트의 피해복구 작업이 난항을 겪자 임시거처와 피해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스레인지 및 식료품을 지원한바 있다.

린나이 관계자는 인천지역에 거주하시는 유공자 및 유공자 가정들을 시작으로 ()세상으로 갑니다캠페인의 의미처럼 따듯한 마음이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으로 그리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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