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지난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년 6월 5일이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을 기념해 산업 전반에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행보에 나섰다. 이같은 행보는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치소비 기준이 된다.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자동차 업계가 지구 호나경 보호 등 다양한 행보에 나섰다./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자동차 업계가 5일 세계 환경을 날을 맞아 지구 환경 보호 등 다양한 행보에 나섰다. 지난 지구의날보다 캠페인 등 활동 소식이 적다.

우선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의 주네는 지구의 안전이다. 이를 위해 볼보자동차 공식 친환경 캠페인 사이트를 개설한다. 이달 말부터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폐자재를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헤이 플로깅(Hej, Plogging) 도심 속 초록을 더하는 나무 기부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볼보자동차의 친환경 비전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을 위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이케아코리아와 함께 그린 포레스트(Green For-rest)’를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 장소는 이케아 광명점 야외정원이다, 그린 포레스트는 현대차의 친환경차의 이름을 딴 3개의 콘셉트를 주제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는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과 이케아 제품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활동의 즐거움을 고객분들께 드리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이라고 밝혔다.

콘티넨탈 코리아는 임직원이 함께 하는 그린부스터를 출범하고 환경의 날 주간을 맞아 플로깅 이벤트 진행한다. 그린부스터는 콘티넨탈 코리아 임직원 중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구성된 사회공헌활동 서포터즈로 20명이 선발됐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세계 환경의 날 주간을 맞아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플로깅(조깅이나 등산, 산책을 하며 눈에 띄는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운동) 캠페인에 나선다. 플로깅에는 사전에 신청을 통해 모집한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오는 11일까지 자발적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콘티넨탈 코리아 관계자는 그린부스터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콘티넨탈 코리아가 전개하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그램의 서포터즈로 활동 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재료, 재활용 또는 업사이클 소재 확대 등 제품 뿐 아니라 서비스 측면에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친환경 ESS 융복합 EV 충전 스테이션을 운영 중인 투루차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운영 1년의 운영 현황을 공개했다. ESS 융복합 EV충전 스테이션은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직접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투루차저는 현재 제주도에 2곳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4월 운영을 시작한 후 13개월 동안 일평균 76/누적 32150회 충전을 통해 누적 757,355kWh 전력량을 전기차에 충전했다. ESS 융복합 EV충전 스테이션을 통해 생산충전한 전력량은 약 4km의 지구둘레를 약 100바퀴를 주행할 수 있는 에너지에 해당한다. 생산한 전력의 탄소배출량을 가솔린 모델과 비교를 하면 전기차 1kWh 평균 탄소배출량은 40g/kWh로 총 30,294,200g (30.3 tCO2) 배출해 가솔린모델 대비 약 2배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탄소저감수치로 보면 약 26.8~45.4 tCO2로 평균 35.95 tCO2의 탄소를 줄였다. 이는 나무 1그루의 평균 CO2 흡수량인 약 22kg을 고려하면 약 1634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제주도에 설치한 2곳의 융복합 EV충전 스테이션만으로도 2.3개 축구장 면적의 숲을 조성한 셈이다.

투루차저 관계자는 현존하는 최고의 친환경 전기차 충전기인 ESS 융복합 EV충전소의 효과를 확인한 만큼 전국적으로 친환경 인프라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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