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먹거리도 체험이 대세이자 가치소비다.(사진: 오뚜기)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이젠 먹거리도 체험이 대세이자 가치소비다. 그 중심에 오뚜기가 있다. 오뚜기가 제품 제조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장 견학 및 체험관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요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늘어나는 야외활동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31일 오뚜기에 따르면, 오뚜기는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최근 대풍공장 견학을 개재했다. 또한 A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서울점 오뚜기 체험관을 리뉴얼했다. 공장 견학은 소비자에게 제품 생산 과정과 제품의 안전성을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대풍공장은 지난 2001년에 준공된 오뚜기의 주력 생산 공장이다. 전 제조라인 자동화 구축,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 등을 통해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으로, 카레와 케챂, 마요네스, 즉석밥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풍공장 견학은 회사 및 공장 소개, 점심식사, 공장 견학, 제품 시식, 질의응답, 기념품 증정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견학은 주 2(, ) 진행되며, 오뚜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상반기(3~6) 일정은 마감됐으며, 하반기(9~11) 견학 신청은 8월 초 오픈 예정이다.

오뚜기는 앞서 지난 4월 A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서울점 내 오뚜기 체험관을 리뉴얼했다. 이곳에서 오뚜기 쿠킹스쿨''라면연구센터'를 통해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당 체험관들은 2011년 오픈 이래 인기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체험 아동은 키자니아 서울점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 새단장한 오뚜기 쿠킹스쿨은 어린이들이 노란색 앞치마를 입고 일일 요리사가 돼, 오뚜기 제품과 다양한 식재료를 접하는 요리수업 형태로 운영된다. 체험 후에는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와 함께 레시피 카드, 쿠킹 마스터 인증서를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다. 오뚜기 라면연구센터는 깨끗하고 안전한 오뚜기 라면의 연구 및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연구원 유니폼을 입고 면, 스프, 건더기 등 오뚜기 라면의 핵심 요소를 연구한 뒤, 자신만의 오뚜기 컵라면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체험형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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