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가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 GM한국사업장, 볼보자동차코리아, 포르쉐코리아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자동차 업계가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장학금 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를 이어오고 있다.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은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소비를 유도한다. 더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길 기대해 본다.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24일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예체능 인재, 전문자격 취득 및 저소득 취업준비생 등 각 분야 장학생에게 주어졌다. 이번 장학금 총액은 28천만 원이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은 총 75명이다. 그동안 포르쉐코리아는 다양한 인재 아동들의 ''을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총 188명을 후원했다. 또한 포르쉐코리아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실내 체육관 건립 사업, 학교 내 녹지 공간 조성, 어린이 교통 안전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포르쉐코리아는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지난 23일 대모산에 위치한 '빌리브 인 드림' 꿀벌 정원에서 임직원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멸종 위기에 처한 벌의 서식처를 늘리고 밀원식물로 구성된 녹지 확대를 통해 환경과 꿀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포르쉐코리아 20여명의 임직원들은 뇌 치유를 촉진하는 조직과 공명하는 벌의 날갯짓 소리 주파수를 접목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인 '비 사운드(Bee Sound)'에 참여해 일상에서 벗어나 명상하며 휴식하는 시간을 경험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하비에르 국제학교와 여의도 스카우트 빌딩에 도시 양봉장을 새롭게 조성한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이들은 세상을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변화시킨다. 포르쉐코리아 역시 '드림 업' 학생들이 실현해 나갈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또한 다양한 '빌리브 인 드림' 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꿀벌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1, 18일 양일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해 ESG 실천에 나섰다. ‘푸르메소셜팜은 국내 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53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정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임직원들은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를 수확하고, 수확 후 가공 및 토마토 매듭 제거 등 후처리 과정까지 돕는 작업에 참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과 , 건강한 이동권을 위한 후원, 2019년부터 전 사업장 및 마케팅 활동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 도입,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러닝 이벤트 헤이 플로깅(Hej, Plogging)’ 4년 연속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건강한 방법으로,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우리의 미래와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고민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의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환경 만들기에 앞장섰다. 지난 17일 지역사회에 전기차 기증 및 충전소 설치를 지원했다. 전기차는 부평구자원봉사센터에 한 대가 전달됐다, 주민 공공 시설인 나비공원 내에는 전기차 충전소 1기가 설치됐다. 이와 함께 GM 한국사업장 최고임원진과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나비공원 내 꽃과 묘목을 심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 기증 및 충전소 설치 지원은 GM이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고 전동화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기증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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