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생활건강의 환유를 음식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맛일까. 기자는 22LG생활건강의 주관으로 열린 로얄 디저트 다이닝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사전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참석자가 선정됐다. 기자는 해당 이벤트에 참여해 참석자로 선정되었고 해당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강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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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 기자는 서울 종로구 삼청로 2길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로얄 디저트 다이닝 행사에 참석했다. 삼청동에 위치한 행사장은 환유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자 한옥 대문이 나왔다. 열린 대문으로 들어서자 해당 행사 스태프가 반갑게 맞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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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받은 자리에 앉자 한 관계자가 다가와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환유 4대세 출시를 기념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최고의 궁중 화장품을 위해 후가 엄선한 재료들을 미쉐린 스타 세프가 궁중 디저트로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디저트는 국가무형문화재 궁중음식 이수자이자 미쉐린 스타 셰프인 조은희 셰프의 손에서 탄생했다. 디저트 재료는 환유의 주성분인 삼 등이다. 조은희 셰프의 손맛에서 재해석된 궁중 문화의 미감을 담았다.

첫 번째 디저트 코스 유자인삼단자/ 사진: 강진일 기자

디저트는 총 네 가지 코스다. 첫 번째 코스는 유자의 향긋함이 씹을 때마다 배어나오는 인삼 넣은 팥소를 감싸 고물을 묻힌 떡에 조은희 세프가 말린 진달래꽃을 얻은 유자인삼단자와 쑥의 향긋함이 부드러운 면서도 녹진하게 느껴지는 현대적인 디저트 쑥테린이다. 특히 쑥테린이 초콜릿처럼 입에서 살살 녹으면서 입맛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디저트 코스 개성물경단/ 사진: 강진일 기자

두 번째 코스는 찹쌀 경단에 꿀과 조청을 묻힌 후 경앗가루 고물을 넣어 촉촉한 물경단을 만들고 , 커스터드 크림처럼 우유에 여러 재료를 넣어 굳힌 타락편 위에 올려낸 디저트인 개성물경단이다. 숟가락으로 떠먹는 디저트인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세 번째 디저트 코스 다과3종과 영귤차/ 사진: 강진일 기자

세 번째 코스는 밀가루, , 참기름, 술을 재료로 만든 개성약과와 6년 정도 자란 인삼 껍질을 조심스럽게 벗긴 다음 꿀을 넣고 오랜 시간 조리는 고정을 통해 탄생한 달콤 쫀득한 삼정과, 삭힌 쌀가루를 내어 콩물과 썩어 찐 후 오랫동안 치고 펴서 말린 후 튀긴 유과 바탕에 쌀 조청, 잣가루를 묻혀 고소하고 깊은 맛을 내는 잣유과, 그리고 제주도에서 무농약으로 키운 영귤을 깨끗이 씻어 껍질과 알맹이를 분리한 후 꼽게 채 썰고 말려 가마솥에 덖어 만든 차로 영귤의 향기와 약간의 새콤한 맛이 나는 영귤차다. 이중 기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잣 맛이 물씬 나는 잣유과다. 한 입 베어 물을 때마다 잣 향기 혀를 자극한다.

네번째 디저트 코스 증편족편/ 사진: 강진일 기자

마지막 코스는 증편족편이다. 막걸리를 넣고 발효시켜 찐 떡인 증편을 구운 후 그 위에 우족, 도가니, 쇠고기사태 등을 넣고 정성스레 푹 끓여 굳힌 족편을 얹어냈다. 이 디저트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기자에게는 불호다. 마치 설렁탕을 굳힌 떡을 먹는 느낌이었다. 

사진: 강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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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통해 4세대 환유가 추구하는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몇 가지 아쉬움도 남았다. 우선 환유 라인을 발라 볼 수 있는 테스트의 아쉬움이다. 감사하게도 스탭은 마음껏 발라 보라고 권했지만 고가의 환유 제품들을 그냥 손이나 팔에만 발라 볼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좋은 화장품이라 해도 얼굴용 화장품은 얼굴에 발라봐야 진가를 안다. 팔이나 손에 발라봤자 얼굴이 아니라서 진정한 퀄리티 체험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다음부터는 클렌징 티슈와 다양한 컬러의 샘플용 쿠션을 준비해 제공하면 좋을 듯 하다. 간단히 원하는 얼굴 부분의 메이크업을 지우고, 환유를 바른 후 자신의 얼굴색에 맞는 쿠션을 사용해 마무리해 보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테스트 방법은 없다. 환유의 좋은 점은 자연히 전달된다.  

또한 이번에 제공된 디저트 메뉴는 이벤트로 그냥 끝내기엔 아쉬운 맛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후 환유 라인의 업그레이드 런칭과 함께 환유의 철학에서 영감을 감아 궁중음식 이수자 조은희 셰프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 디저트를 개발하여 고객이 오감으로 환유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벤트였다면서 앞으로도 후 고유의 헤리티지와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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