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전문가인 양은미 박사가 7년 정도 치매예방활동 교육을 진행하면서 쌓아둔 치매에 대한 지식과 예방에 대한 방법을 행정전문가와 함께 총망라한 치매 바이블인 ‘시니어 절대 상식’ 책을 출간했다. (사진: 양은미 박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치매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국내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된다.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까지 저하시킨다. 때문에 치매는 하루라도 더 빨리 발견해서 치료해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삶을 설계할 수 있다. 하지만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무지(無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부모나 가족, 자신을 위한 치매예방활동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치매전문가인 양은미 박사가 행정 전문가와 의기투합해 이 같은 두려움과 무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치매 바이블인 시니어 절대 상식책을 출간했다.

양은미 박사가 7년 정도 치매예방활동 교육을 진행하면서 쌓아둔 치매에 대한 지식과 예방에 대한 방법을 총망라한 이 책은 왜 이렇게 깜깜하지, 나 치매 걸렸나?”로 시작한다.  이 책은 의학 용어는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되도록 풀어서 설명해 기존 전문의가 출간한 치매 관련 서적보다 내용을 이해하거나 읽기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치매 환자 및 고령 환자에 대한 돌봄 이야기도 잘 정리돼 있다. 특히 다른 치매 관련 서적에서 다루지 않는 노인복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다루고 있다.

양은미 박사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실제로 신중년을 대상으로 한 치매상담을 해보면 왜 진작 배우자의 치매, 부모님의 치매를 눈치채지 못했을까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두려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부모나 가족, 자신들을 위한 치매예방활동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부모나 가족, 자신의 건강 문제로 치매 걱정이 큰 신중년이 건강한 시니어 삶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치매와 웰라이프 정보를 이 책 한권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 책을 추천한 이시형 박사는 지금 우리 한국은 고령사회를 지나 3년 후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한국의 인구 동태를 보면 80대가 180만 명, 90대가 65만 명이다. 불행히도 우리는 내일이면 닥칠 초고령사회에 대한 대책이 잘 되어 있지 않다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예방대책이다. 눈앞에 닥친 초고령사회는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 더구나 치매는 경도 증상이 있을 때 강력한 예방대책을 수립해 실시해야 한다. 딱하게도 치매에 대한 예방대책은 전문가들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양은미 교수는 참 광범위한 분야까지 치매 예방대책을 잘 정리하여 우리 앞에 내놓았다. 정말 고맙다. 애썼다. 누구나 이 책을 잘 읽고 실천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 원장은 치매가 걱정되거나,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거나, 치매 환자와 함께 살며 돌보고 있다면 이 책을 강력히 권한다면서 이 소중한 책 '시니어 절대상식'을 읽으며 조금씩 마음을 내려놓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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