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임직원 대상 '지구사랑 모아모아' 캠페인... 재활용 제품 기부 등
KT, 임직원 대상 '한강 지킴이' 봉사활동으로 유해식물 제거..지역 아동센터에 생명 존중 관련 도서 20권도 증정
SKT, 오는 22일 '2023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다회용 컵 체험 공간 운영

편집자 주-422일은 지구의 날이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65)과는 달리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했다. 지구의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순수 민간 운동에서 시작한 지구의 날 산업계 전반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 이에 올해 53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을 맞아 각 산업 분야에서 어떤 지구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지 짚어봤다.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통신업계이 지구를 위한 행동을 취했다. (사진:각 사)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통신업계이 지구를 위한 행동을 취했다. (사진:각 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통신업계이 지구를 위한 행동을 취했다. 통신업계의 이러한 행보는 ESG경영 활동이자 환경을 위한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정보가 된다. 이들에게는 통신 서비스를 구매할 때 이러한 통신기업의 활동도 선택의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21일 LG헬로비전은 21일 자사 임직원 대상으로  '지구사랑 모아모아' 캠페인을 펼친다. 이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 해당  캠페인은 하루짜리 이벤트가 아니라 지난 4월 5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행사로 물품 기부뿐 만 아니라 굿윌스토어(발달장애인 우선 고용 사회적 기업) 건립 비용 후원, 임직원 사진전, 임직원 자녀 대상 그림 공모전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물품 기부는 LG헬로비전 임직원이 내놓은 의류·잡화·생활용품 등 재판매가 가능한 중고 물품 1000점을 수집한 후, 굿윌스토어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증 물품은 전국 18개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고, 수익금은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와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굿윌스토어 건립 후원금도 모아 전달한다. 

SKT는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함께 오는 22일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2023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다회용 컵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이 날 오전 11시부터 무료커피를 제공하면서 지구 환경을 위해 다회용 컵 사용을 습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전파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생태계 교란 야생 식물 제거하는 '한강 지킴이'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KT는 '지구의 생태적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직원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기업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임직원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환경부가 지정한 유해 식물인 환삼덩굴과 며느리배꼽 등을 집중 제거했다. 또한 KT 임직원은 서울 서초구 지역아동센터 '방배행복한꿈터'를 방문해 생명 존중 관련 도서 20권을 전달하는 '사랑의 봉사단' 활동도 했다. 이 자리에서 KT 임직원과 참여 아동들은 생물 다양성의 의미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행동 실천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관련, 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전무)은 "한강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시작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도록 사회·환경적 가치를 확산하는 ESG 경영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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