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20일 오전 11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서울 푸조 강남 전시장에서 푸조의 뉴 408을 공개했다. 지난해 6월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한 뉴 408은 유럽에서만 현재까지 약 1만6천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가치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스텔란티스 코리아 김미향 이사는 “뉴 408은 전례 없던 새로운 패스트백의 스타일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세단과 SUV의 형태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답게 세단과 SUV 제품의 장점을 두루두루 지니고 있는 그말로 다재다능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운전을 할때는 세단에서 경험할 수 있는 주행 감각을, 공간활용성에 있어서는 SUV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매우 실용적인 동시에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충족시켜주는 모델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뉴 408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사전계약 진행 전부터 전시장에 뉴 408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다”면서 “사전계약 이전 가 계약을 한 고객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푸조 국내 출시에 대해 김 이사는 “푸조 뉴 408은 지난 18일부터 사전계약이 진행 중이다. 국내 출시는 내달말쯤”이라면서 “고객인도는 오는 6월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 408은 C-세그먼트 시장에 전례 없던 새로운 패스트백 스타일로 세단과 SUV의 형태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답게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디자인을 보면 뉴 408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패스트백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면부는 세련미를 넘어 우아하다. 푸조브랜드 시그니처인 사자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과 한층 얇아진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그리고 차체 색상과 동일한 그릴, 중앙에 위치한 앰블럼 등이 푸조의 패밀리룩을 완성한다. 특히 그릴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이나믹함을 경험할 수 있다.
후면부는 차체 안쪽 방향으로 깍아지는 듯한 범퍼라인과 테크놀로지를 강조한 리어 라이트가 강인한 인상을 완성한다. 특히 발톱을 형상화한 라이팅이 푸조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낸다. 전체적으로 단단하면서도 날렵한 사자 그자체다.
뉴 408은 전장 4690mm, 축거 2790mm, 전폭 2850mm, 측간거리 1600mm, 전고 1480mm로 C세그먼트다. 그러나 공간 활용성을 따지자면 C세그먼트와 D세그먼트 중간에 속한다. 전폭은 308과 비슷하지만 측간거리는 약 5cm정도 더 길다. 동급에서 보기 힘든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래그룸은 188mm로 성인이 편하게 앉을 수 있을 정도다. 트렁크 용량도 536리터로 동급 최강이다. 일반적으로 세단의 트렁크 용량이 350~400리터 이하다. 뒷좌석 폴딩 시 1,611리터까지 확장돼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뉴 408 심장은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1.2L 3기통 터보차저로 130마력이다. 이 엔진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으로 유럽 올해의 엔진으로 선정될 정도로 성능이 입증됐다.
뉴 408에는 첨단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스탑앤고 기능이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경고가 내장된 자동 긴급브레이크 ▲액티브 차선 이탈경고 ▲후방 트래픽 경고 ▲운전자 주의 알림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장거리 차선 변경지원 ▲180도 고화질 후방 카메라 및 360도 주차 보조 장치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하이빔 자동조절 등이 안전 운전을 도와준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설계다. 계기판와 중앙 스크린, 공조기 등이 운전석에서 조절하기 쉽게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계기판은 3D 디지털 클러스터다. 속도 등이 3D 입체다. 또한 컴팩트한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10인치 중앙 터치 스크린, 그리고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톰톰(TOMTOM)이 장착됐다. 특히 내비게이션 톰톰은 실시간 교통 트래픽과 서치를 지원한다. 별도의 통신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I토글을 통해서는 한번 클릭만으로 편의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완벽한 개인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푸조의 최신 아이-콕핏(i-Cockpit®)이 푸조 특유의 다이내믹한 핸들링 경험을 선사하고, 10인치 고행상도 중앙 터치 스크린과 긴급 제동 브레이크,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등이 지원되는 푸조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스마트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이날 뉴 408 설명에 나선 스텔란티스코리아 김병희 세일즈 트레이너는 “C-세그먼트 시장에 전례 없던 새로운 패스트백 스타일을 제시한 뉴 408은 세단과 SUV의 형태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답게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지녔다”면서 “운전석은 낮은 드라이빙 포지션을 구현했으며 콤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세단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 특성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뉴 408은 편의 품목 및 상품성에 따라 알뤼르(Allure) 및 GT 트림으로 판매되며, 트림별 상세 정보 및 가격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