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점자 태그와 2천9백만원 상당 제품 기부, 아모레퍼시픽그룹 강릉시 산불 피해 지역 복구 1억원 기부

뷰티 생활 업계가 기부 행위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재난 피해 지역 복구를 돕는다.  (사진: 한국P&G, 아모레퍼시픽)
뷰티 생활 업계가 기부 행위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재난 피해 지역 복구를 돕는다. (사진: 한국P&G, 아모레퍼시픽)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뷰티 생활 업계가 기부 행위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재난 피해 지역 복구를 돕는다. 기업의 ESG활동의 일환이다. 한국P&G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태그를 제작하고, 생활용품 등 자사 제품을 시각장애인협회에 기부한다.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편의를 돕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강릉시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3천만원 상당의 생활용품도 긴급 구호품으로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재난재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P&G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생활용품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의 식별을 돕는 점자 태그를 제작하고, 약 2천9백만 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했다. 한국P&G는 지난 11월 한국소비자원과 정례협의처 간의 협업을 통해 각종 생활가정용품을 구별할 수 있는 점자 태그와 2천만 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제공하며 시각장애인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을 도운 바 있다. 이번 점자 태그 역시 시각장애인의 안전과 편의를 더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다우니 섬유유연제,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헤드앤숄더 샴푸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함께 전국의 시각장애인연합회 17개 지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점자 태그는 생활용품 용기에 걸었다가 뺄 수 있는 고리 형태로 제작돼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며,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져 욕실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액체에 닿아도 변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시각장애인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 과정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점자 태그의 가독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한국P&G 이지영 대표는 “이번 기부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에 소외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라며,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한다는 기업 철학에 따라, 계속해서 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강원도 강릉시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하는 기부금은 강릉 일대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하며 긴급 구호 물품으로 약 3천만원 상당의 생활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 주민 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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