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BBB등급에서 A등급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나눠 성과 나타내

SK네트웍스가 ESG 경영 노력에 힘쓴 결과, MSCI가 시행한 ESG 평가에서 기존 BBB등급보다 한 단계 상향된 A등급을 받았다. (사진: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ESG 경영 노력에 힘쓴 결과, MSCI가 시행한 ESG 평가에서 기존 BBB등급보다 한 단계 상향된 A등급을 받았다. (사진: SK네트웍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SK네트웍스가 ESG 경영 노력에 힘쓴 결과, MSCI가 시행한 ESG 평가에서 기존 BBB등급보다 한 단계 상향된 A등급을 받았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ESG 평가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가장 공신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평가에서 A등급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SK네트웍스는 평가 시점인 올해 3월까지 ESG 관련 본·자회사에 걸친 다양한 경영활동을 통해 각 영역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 나눠 SK네트웍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 분야 관련 SK네트웍스는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 2040’을 추진하고,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EV 차량 100% 전환 및 온실가스 감축 외부 실증 사업 승인 등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워커힐은 중수 설비 구축을 통해 수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으며, SK매직은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 인증을 받았다. 또한 ICT 리사이클 기업인 민팃은 2020년부터 여의샛강공원에 민팃숲을 조성해 구역 내 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구성원을 위한 인권 선언 및 인권영향평가등을 선제적으로 시행했고, 구성원 대상 안전보건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종합검진 대상 확대 등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업체 구성원의 안전 보건을 위한 공급망 가이드라인과 행동규범을 제안했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이자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또한 SK렌터카와 SK네트웍스서비스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과 투명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직원 윤리 교육의 시행 범위를 협력업체 근로자까지 확대했으며, ESG 경영 성과와 연계한 CEO 보상 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무게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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