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등 보일러 업계가 ESG 실천을 통한 가치소비를 촉진한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등 보일러 업계가 ESG 실천을 통한 가치소비를 촉진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 환경 C등급, 사회 B등급, 지배구조 D등급 등최종 통합등급 C로 낙제점을 받은 경동나비엔이 ESG 실천에 속도를 낸다. 취약게층 주거 환경 개선 사업 후원에 나섰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국가 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이다. 경동나비엔은 취약계층에 콘덴싱 보일러를 후원한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보일러는 보일러 대비 최대 28.4%까지 에너지를 절감한다. 연간 44만원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의 겨울철 가계 부담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동나비엔 측은 앞으로도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귀뚜라미는 친환경 가치 실천에 대한 인식 공유에 나섰다. 매월 귀뚜라미와 함께 오늘도 친환경 완료’ SNS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친환경 미션은 누구나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실행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자각할 수 있는 주제로 지난달에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첫번째 미션이 진행됐다. 3월 미션은 장바구니 이용하기.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장을 볼 때 장바구니를 활용하는 모습을 인증사진으로 남긴 뒤, 참여링크에 접속해 인증사진을 업로드하면 미션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결과 발표는 내달 7일 귀뚜라미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다. 미션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써브웨이 모바일 상품권이 주어진다. 귀뚜라며측은 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친환경에 대한 인식과 동참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해당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린나이코리아 등 보일러 4개사가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서울시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친환경 보일러 120대를 지난 13일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친화경 보일러는 낡은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거나 보일러 고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과 함께 선정한다. 설치비용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지원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의 친환경보일러 보급 확대를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