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쉐보레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가치소비의 새로운 기준이 될 만한 신차가 등장했다. 쉐보레가 신차인 트랙스 크로스 오버22일 출시했다. ‘트랙스 크로스 오버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물론,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겸비한 데다 최고 트림 기준 2700만 원대 등 합리적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제 3종 저공해차 인증까지 받아 친환경성도 갖췄다. 합리적 소비, 환경 중시 가치소비 등 가치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날 출시행사를 통해 가치소비 기준에서 살펴봤다.


친환경 측면..3종 저공해차 인증


트랙스 크로스오버 엔진부, 제 3종 저공해차 인증/ 사진: 전휴성 기자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심장은 말리부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돼 뛰어난 파워와 연비를 입증한 바 있는 E-Turbo Prime 엔진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보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신형 1.2리터 E-Turbo Prime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중량 저감을 위해 알루미늄 블락 적용 실린더 헤드에 통합형 배기 매니폴드 적용효율성과 연비를 최적화시키기 위해 벨트인 오일 드라이브 시스템 적용엔진 부하 저감하기 위해 기계식 대신 워터펌프 웨이스트게이트 2 부스트 등 전자식 연결장치 적용 등 전동화에 효율적인 친환경 엔진이다. 1.2리터 엔진이지만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 미터를 갖췄다. 여기에 입증된 GEN6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탁월한 연비 리터당 12.7km를 달성했다. 또한 제3종 저공해차 인증도 취득했다.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기준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연비 리터당 12.7km인지는 시승을 통해 확인해 볼 계획이다.

 제 3종 저공해차 인증/ 사진: 전휴성 기자

 


합리적 가격..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재다능함, 뛰어난 공간활용성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 전휴성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 전휴성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헤드램프 / 사진: 전휴성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후면부 / 사진: 전휴성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테일램프 / 사진: 전휴성 기자

이번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외형 디자인을 볼 차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700mm라는 긴 휴일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을 통해 역동적 비율과 탄탄한 느낌을 준다. 특히 길고 넓고 낮은 차체 전장 4540mm 전폭 1825ml 전고 1560ml로 독특한 실루엣과 절묘한 균형을 갖췄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x 모양이 디자인 곳곳에 반영됐다. 우선 전면부를 보면 엑스자형 그릴바가 쉐보레의 상징적 보타이 엠블럼과 함께 그릴의 중앙을 가로지른다. 크롬 그릴은 오목하고 볼록한 육각형 벌집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뚜렷하고 날렵한 캐릭터 라인이 차체 옆면 벨트 라인을 따라 위로 올라가는데 이 둘 사이에서 엑스자 모양 즉 크로스 서버의 상징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 그릴 측면 상단에는 슬림한 주간 주행 등이 하단에는 led 헤드램프가 자리해 다부진 얼굴을 형성한다. x 모양은 후면에서도 전면 측면과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날렵한 라인이 후면을 부각시킨다. 독특한 테일램프의 그래픽이 후면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완성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2열 / 사진: 전휴성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2열을 접으면 넓은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사진: 전휴성 기자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넉넉한 내부공간은 매력적이다. 더 편안한 내부 공간과 훨씬 더 넓은 뒷좌석 레그룸을 제공한다. 성인 남자가 편하게 앉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다. 높게 설계된 바닥 덕분에 차량의 승하차가 용이하다. 특히 2열 시트는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공간 활용의 편리성이 우수하다. 차박 등 캠핑하기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다양한 수화물 적재도 가능하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실내 / 사진: 전휴성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1열 / 사진: 전휴성 기자

운전석은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8인치 컬러 클러스트와 11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된 플로팅 타입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특히 센터 스크린은 운전석 방향으로 9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 주행정보, 내비게이션 등을 조작하거나 보는데 수월하다. 센터 스크린 밑에는 공조기가 위치한다. 공조기 역시 센터 스크린과 동일하게 9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공조기 등을 조작하는 것이 수월하다. 공조기 밑에는 오토홀드와 차션 유지 기능 활성 버튼이 위치한다. 1열 시트에는 열선 및 통풍 기능이 적용됐다. 운전석 시트는 전동시트다. 동승석 시트는 수동시트다. 시트에는 인조가죽이 사용됐다. 트렁크는 전동이다.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닫힌다. 안전 관련 첨단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6 에어백힐스타트 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StabiliTrak®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스탑&고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전방충돌 경고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RLAD)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전방위에서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 시스템이 적용돼 안전운행을 돕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한국에만 적용되는 특화 옵션이 있다. 쉐보레 글로벌 모델 중 최초로 오토 홀드 기능이 적용됐다. 실내 공간에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2열 에어벤트가 추가됐다.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적용되어 편리하게 리프트게이트를 열고 적재물을 옮길 수 있다. 여기에 LED 테일램프와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샤크핀 안테나, 하이패스 내장형 룸미러 등이 적용됐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 전휴성 기자

이같은 스팩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합리적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LS, LT, ACTIV, RS로 운영되는데 가격이 개소세 인하 기준 LS 252 만원, LT 2366 만원, ACTIV 2681 만원, RS 2739 만원이다. 마감재가 고급스럽지 않은 점 헤드업 디스플레이 미적용 전방 센서 미적용 등의 아쉬운 점은 합리적 가격으로 상쇄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 환경 중시 소비자 등 가치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충분하다. 또한 생애 첫차로도 안성맞춤이다. 과연 주행에서도 가치소비 기준을 만족시킬 지는 지켜볼 일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