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가 ESG 실천 차원에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사진: 리콜되는 블로빙아드(BLÅVINGAD) 낚시게임 멀티컬러/ 이케아코리아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코리아가 사회적 책임 즉 ESG 실천 차원에서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해당 제품으로 인한 사고 사례는 없었다. 혹시 있을 가능성 때문에 리콜을 진행하는 것이다.

21일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리콜이 되는 제품은 블로빙아드(BLÅVINGAD) 낚시게임 멀티컬러 제품이다. 유아들이 가지고 노는 장남감이다. 넓은 통 안에 나무로 된 물고기를 낚시하는 장남감이다. 낚시대에 달려 있는 추에는 금속 부품이, 물고기에는 자석이 삽입돼 있다. 낚시대에 달려 있는 추를 물고기에 가져가면 자석에 의해 달라붙는다.

문제는 금속 부품인 낚시대 추(리벳)이 장난감에서 분리될 경우 유아가 이를 삼킬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삼킬 경우 질식사 우려가 있다. 이번 리콜은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게임으로 인해 사고를 당한 사례는 전무하다. 이케아는 위험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자발적 리콜에 나선 것이다. 해당제품은 글로벌에서만 6517개가 판매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10개가 팔렸다.

이케아코리아는 해당제품을 구매한 경우 영수증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 이케아 매장에서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단 제품은 반납해야 한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블로빙아드 낚시게임은 현재 판매 중단된 상태라면서 글로벌 포함 국내에서도 해당 제품으로 인한 상해 사고는 없었다. 유아가 금속부품을 삼킬 위험이 있다는 점을 인지함에 따라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결정된 글로벌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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