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 2023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동안 열린다./ 사진: 2021 서울모빌리티쇼 현장 모습/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발맞춰 미래 이동 수단 중심으로 새롭게 변모한 서울 모빌리티쇼가 2회를 맞는다. 올해는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가속화된 확장에 발맞춰서 미래 첨단기술과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행사의 주제는 지난 2021년과 동일한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다. 특히 이번 모빌리티쇼가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자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진행된 서울모빌리티 2023 기자간담회에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진행된 서울모빌리티 2023 기자간담회에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국제적인 경제 위기와 러시아 북한의 전쟁 흔들리는 글로벌 밸류체인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의 연속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글로벌 생산 5위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특히 지난해에는 자동차 산업 전체적으로 수출액이 774억불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총 수출액의 1.3%를 차지하면서 수출 1위 산업이 되었다. 무역수지 흑자 또한 552억 달러를 달성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자동차 산업이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전동화 전환과 자율주행차,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빌리티 혁명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산업의 주 목표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IT 금융 건설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 전반에서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을 것이라면서 이번에 개최되는 2023년 서울 모빌리티쇼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 서창섭 사무총장이 서울모빌리티 2023 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서울모빌리티2023...이렇게 꾸며진다


서울모빌리티2023은 이달 30일 목요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9일 일요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지난 2021년과 마찬가지로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다. 지난 2021년 대비 전시 면적은 2배로 늘어났다. 참가 기업도 약 한 60% 증가를 해서 전 세계 10개국에서 약 160개 모빌리티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를 한다. 신차를 비롯해서 자율주행과 IT 융합 기술 인터테인먼트, 전기차, 수소차, UAM 등 항공 모빌리티와 선박 등 육상과 항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하드웨어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서비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 제품과 기술 등이 출품된다.

참가 기업은 하드웨어(Hardware), 소프트웨어(Software), 서비(Service) 3개 부문으로 하드웨어는 뉴 모빌리티(New Mobility). 오토 메이커(Auto Makers), 오토파츠(Auto Parts)로 분류된다. 소프트웨어는 자율주행, 융합기술, 모빌리티 인큐베이팅으로, 서비스는 플랫폼, 모빌리티 케어, 모빌리티 라이프 등으로 분류된다.

우선 하드웨어의 경우 뉴모빌리티(UAM, 로보틱스 등)에서는 SK텔레콤, V-Space 등 총 9개사가 참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선보인다. 오토 메이커에서는 기아, 르노코리아, 비엠더블유(BMW),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12개 완성차 브랜드, 친환경차 8개사, 이륜차 3개사 등 총 23개사가 참여한다. 오토 파츠에서는 글로벌 부품 공급 및 정비 서비스 에이씨델코(ACDelco) 19개사가 참가한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자율주행에서는 현대모비스, 오토엘 등 4개사가, 융합기술에서는 딥인사이트 등 4개사, 모빌리티 인큐베이팅애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총 17개사가 참가한다. 서비스부문의 경우 플랫폼에는 차봇 모빌리티, 케타버스, 인벤티스 등 9개사, 모빌리티 케어 분야에서는 액티온 등 4개사, 모빌리티 라이프에서는 현대캐피탈 등 12개사가 부스를 꾸린다.

서울모빌리티 2023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쌍용차의 토레스 EVX/ 쌍용차 제공

 


모빌리티쇼는 역시 신차..전기차 대세


모터쇼하면 역시 신차 관람이다. 이번 모빌리티쇼에서도 완성차업체들이 선보이는 신차들이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도 전기차가 대세다.

우선 미국의 스타트업 전기차 브랜드인 알파 모터가 이번 서울 모빌리티쇼를 통해 첫 데뷔를 한다. 애드워리의 대표는 서울 모빌리티쇼가 ESG 혁신을 이끌어가는 세계적 리더이자 친환경 경제를 달성하는 알파 목표의 비전과 부합하기 때문에 서울 모빌리티쇼를 데뷔 무대로 선택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4인용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와 울프를 선보인다.울프 플러스는 싱글 모터 후륜 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 구동 두 가지 엔진을 탑재했다. 한 번 충전으로 각각 402km, 446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4년 만에 귀환한 쌍용차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토레스 EVX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이다. 올해 쌍용차는 토레스 EVX를 포함해서 모두 1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는 대형 SUV 전기차 EV9인의 실물 차량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앞서 디자인은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바 있다. EV9는 지난 2021년 출시된 EV6에 이어 기아에서 내놓은 전용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내놓은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모빌리티쇼도 체험 대세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중 지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사로잡은 SK텔레콤의 UAM 에어택시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전시된다. UAM 에어택시는 4명이 탑승하는 거대 로봇팔 시뮬레이터에 올라서 vr 기기를 착용하고요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전시장 내부에서는 참관객이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 등을 타볼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와 교통안전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외부 별도 공간에서는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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