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3(EV TREND KOREA 2023)’이 15일 개막했다. 개막식에서는 ‘EV AWARDS 2023(EV 어워즈 2023)’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진: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3(EV TREND KOREA 2023)’15일 개막했다. 이날 오전 1020분 개막식과 함께 제 2‘EV AWARDS 2023(EV 어워즈 2023)’ 시상식이 진행됐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친환경 전기차의 민간보급 확대와 EV문화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로 매년 다양한 전기차·이륜차 등의 E-모빌리티와 충전용품 및 충전 솔루션 서비스, 구매 정보, 체험 프로그램 등 국내외 전기차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소비자들에게 친환경차 구매 가이드가 될 수 있는 행사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EV트렌드 코리아 2023' 개막식에서 개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EV트렌드 코리아 행사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18년에 우리나라 전기차의 누적 보급대수가 55천 대 정도였다. 그 당시 보급률로 치면 한 0.2% 정도밖에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 뒤로 딱 5년이 지났다. 2022년까지 보급된 전기차가 403천 대가 됐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등록된 자동차 170만 대 중에서 10%에 육박하는 164천 대의 전기차가 등록이 되는 발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면서 전기차 보급은 대기오염 물질 감축하고도 연계가 되지만 무엇보다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자동차 등 수송 부문에서 온실가스를 37%까지 줄이기 위해서 2030년까지 무공해차 450만 대 보급을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수를 올해 268천 대로 전년 대비 약 30%가량 늘렸다. 행거리 등 주요 성능에 따라 보조금 격차를 강화했고, 부피 대비 용량이 높은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해서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자 했다. 전기차 사용자분들의 편의 안전을 고려해서 제작사의 사후 관리 역량이라든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기호도 등에 따라서 보조금을 달리 지급한다. 전기차 충전기는 완속 충전기 6만 기 이상을 아파트와 같은 주거지역에 설치하고 충전 속도가 빠른 급속 충전기 2천여 기 이상을 휴게소나 주유소 교통 거점에 설치하는 등 전기차 충전기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 안전하고 성능이 좋은 전기차를 타고 싶고 다양한 장소에서 더 빠르게 참전하고 싶다는 국민의 요구는 저희 정부로서도 새로운 과제라면서 정부 혼자 그 답을 찾을 수는 없기에 여기 오늘 오신 모든 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 방법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제 2‘EV AWARDS 2023(EV 어워즈 2023)’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EV 어워즈 2023 심사위원장인 국민대학교 조용석 교수가 'EV 어워즈 2023’ 심사 및 수상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EV 어워즈 2023 심사위원장인 국민대학교 조용석 교수는 “‘EV 어워즈 2023’은 자동차 분야 전문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소비자가 공동으로 심사 평가하는 국내 유일 전기차 특화 어워즈라면서 심사는 자동차 분야 교수진과 변호사,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장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8명의 심사평가 70%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이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EV 선호도 조사(소비자 2172명 참여)를 통한 소비자 심사 30%를 합산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에 출시된 순수 전기차 모델 중에서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각 한 종씩 선정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GT, 볼보 C40 리차지, BMWI4, 아우디의 Q4 e-트론, 포르쉐의 타이칸 GPS, 폭스바겐 ID.4 , 푸조 E2008 SUV 8개 모델이 선정됐다. 디자인 퍼포먼스 충전 시스템 친환경 요소 또 운전사 편의사항 플랫폼 활용성, 전동화 목표와 전동화 비전 등 지속 가능한 솔루션, 가격 및 마케팅 등 10개 항목을 평가했다. 심사한 모든 후보 모델들은 아주 훌륭한 장점을 가진 그런 전기차들이었고 향후에 출시될 전기차에 대한 기대 수준을 한층 더 높여준 아주 훌륭한 전기차들이었다고 말했다.

현대차 아이오닉6는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소비자가 선정한 올해 전기차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시상식에서 현대차 아이오닉6는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소비자가 선정한 올해 전기차 등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소비자가 선정한 올해 전기차는 소비자가 투표로만 선정되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아이오닉6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이 진행한 소비자 대상 전기차 선호도 설문조사(총 응답자 2172)에서 무려 44%를 득표했다.

조용석 교수는 올해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된 현대차 아이오닉 6은 혁신적인 디자인에 실용성과 공간활용성까지 고루 갖춘 팔색조 전기차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특히, 충전편의성과 운용성은 타 브랜드에서 부러워할 수준의 높은 기술력과 인프라까지 갖춰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센세이션한 전기차로 평가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기아 EV6 GT는 ‘올해의 혁신전기차’로 선정됐다./ 사진: 전휴성 기자 
‘올해의 전기충전기’ 브랜드에는 CHAEVI (채비)가 선정됐다./ 사진: 전휴성 기자

 

올해의 혁신전기차는 기아 EV6 GT가 차지했다. 새롭게 신설된 올해의 전기충전기브랜드에는 CHAEVI (채비)가 선정됐다.

올해 KEV100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승용 분야에 sk렌터카가  선정됐다./ 사진: 전휴성 기자
롯데제과가  올해 KEV100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상용 분야를 수상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올해 KEV100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승용 분야에는 sk렌터카, 상용 분야에는 롯데제과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315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 현대차와 기아, 상용차 볼보트럭, 소형 모빌리티(젠스테이션, 젠트로피 등), 충전기 및 인프라(CHAEVI, SK일렉링크, 모던텍, SK시그넷, 중앙제어 등) 브랜드가 참가해 총 95개사 441부스로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운영된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은 15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사진: 15일 첫날, 개막식 이후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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