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3억원 상당 참치 기부, 건국대 장학금 지원, 이브자리 5천만원 상당 침구류 지원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3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건국대학교)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3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건국대학교)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3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 기업과 교육기관들은 각자 특성에 맞게 튀르키예를 지원한다. 식품 기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식품을 준비해 전달하며, 교육기관은 장학금을, 슬립케어 브랜드는 침구류를 기부한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재난 발생 지역을 돕는 것은 가치 소비자들에게도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원F&B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3억원 상당의 참치를 기부했다. 기부 품목은 ‘동원 올리브유 참치’ 제품으로 황다랑어를 사용했으며, 할랄(Halal) 인증을 받아 인구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인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동원F&B는 이번 기부를 위해 할랄 인증 참치 7만6000여 개를 긴급 생산했다. 해당 기부 물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진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원F&B는 “큰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단백질원인 참치캔 생산을 긴급 결정했다.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는 튀르키예 출신 유학생 4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건국대는 유자은 학교법인 이사장이 기부해 운영 중인 ‘특별재해장학기금’ 1억원으로 이번 학기 건국대에 재학 중인 튀르키예 학생 4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장학금을 받은 튀르키예 유학생 가운데 아이쉐눌 투란알프(국제무역학과 20학번, 한국 이름 남시영) 학생은 100만원 전액을 고국 피해복구 성금으로 튀르키예 현지 구호단체에 기부했다.

이브자리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사진: 이브자리)
이브자리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사진: 이브자리)

 

이브자리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이브자리는 총 5000만원 상당의 침구류를 준비했다. 이 가운데 2500만원 상당 침구류를 2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탁했으며, 3월 중으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구호 물품은 각 기관을 통해 튀르키예 지역 이재민에게 지급된다. 이브자리는 추위를 겪는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방한 기능을 강화해 제작한 겨울용 침구와 담요 등으로 구호 물품을 구성했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수많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안전한 복구 이뤄지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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