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국내 5대 완성차가 2일 2월 실적을 발표했다. 대부분은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르노코리아차만 내수 시장의 고금리 기조와 수출 물류비 상승 등의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37.9%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6만 5천15대, 해외 26만 2천703대 등 총 32만 7천71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22.6% 증가, 해외 판매는 4.1% 증가, 전체적으로는 7.3% 증가한 수치다. 내수판매의 경우 승용은 총 2만 25대가 팔렸다. 그랜저가 9천817대로 실적을 리드했다. 이어 아반떼 6천336대 , 아이오닉 6 1천632대, 쏘나타 2천240대, 아반떼 6천336대 순이었다. RV는 총 1만 9천552대가 판매됐다. 팰리세이드가 3천 539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투싼 3천561대, 코나 3천225대, 캐스퍼 3천164대, 싼타페 2천776대, 아이오닉 5 1천911대 순으로 나타났다. 상용은 스타리아 3천416대, 포터 1만1천99대 등이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천227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 4천290대, GV70 2천468대, GV80 1천673대, G90 835대 등 총 9천696대가 팔렸다.
기아는 지난달 내수 5만 16대, 해외 20만 3천708대 등 총 25만 4천02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26.9% 증가, 해외는 12.0% 증가, 전체적으로는 14.7%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인 판매된 차종은 스포티지로 3만7천945대가 팔렸다. 내수판매의 경우 승용은 총 1만 4천583대가 팔렸다. 레이 4천268대, K8 4천168대, K5 2천653대, 모닝 2천049대 순이었다. RV는 총 2만 6천360대가 판매됐는데, 카니발 6천039대, 스포티지 5천689대, 셀토스 5천552대, 쏘렌토 4천745대 순으로 나타났다. 상용은 봉고Ⅲ로 8천977대 등 버스를 합쳐 총 9천73대가 팔렸다. 봉고Ⅲ은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에도 올랐다. 해외판매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2천25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 1천046대, K3(포르테)가 1만 7천534대 순이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천785대, 해외(수출) 3천646대 등 총 1만43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는 49.4% 증가, 해외(수출)은 43.4% 증가, 전체적으로는 47.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내수판매의 경우 토레스가 4천813대로 실적을 리드했다. 토레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3만2741대 기록하며 판매 호조세를 어어갔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 1천290대, 티볼리 340대, 렉스턴 263대, 코란도 79대 순으로 판매됐다. 해외(수출)는 벨기에와 헝가리, 칠레 등 지역으로의 선적이 늘며 두 달 연속 3천대 판매를 넘어섰다. 렉스턴 스포츠가 1천195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코란도 880대, 렉스턴 662대, 티볼리 576대, 코란도 이모션 227대, 토레스 76대 순이었다.
GM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1천117대, 해외(수출) 2만5천74대 등 총 2민6천1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54.3% 감소, 해외(수출)은 22.9% 증가, 전체적으로는 14.6% 증가한 수치로 8달 연속 상승세다. 내수판매의 경우 승용은 총 416대가 판매됐다. 스파크 392대. 말리부 24대가 팔렸다. RV는 총 603대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가 380대. 트래버스 85대, GMC 시에라 63대. 이쿼녹스 55대, 타호 20대 순이었다. 상용은 콜로라도가 98대 팔렸다. 해외(수출)은 11달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RV 2만5074대가 선적됐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8천418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63.2% 증가했다.
르노코리아차는 지난달 내수 2천218대, 해외(수출) 4천932대로 총 7천15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40.3% 감소, 해외(수출)는 36.7% 감소, 전체적으로는 37.9% 감소한 수치다. 내수판매의 경우 전 차종의 판매가 감소했다. XM3는 977대로 실적을 리드했다. 이어 QM6 938대, SM6 241대로 각각 56.2%, 14.8%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XM3 3674대, 트위지 2대 등 수출 역시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다행인 것은 QM6가 전년 동월 대비 32.9% 늘어난 1256대를 수출하며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