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대형마트·간편식·여행·화장품·공연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22년 국내 유통업체의 연간 매출 동향을 정리했어요.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자료에 따르면 (2월2일), '22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온·오프라인 부문 합산 9.2% 증가했습니다. (오프라인 8.9%, 온라인 9.5%) 여기서 오프라인 매출은 백화점 및 편의점, 대형마트 매출 상승 요인이 크고 (각각 15.7%, 10.8%, 1.4%), 온라인은 매출은 온라인쿠폰 및 간편식 수요, 여행·화장품·공연 구매 요인이 큰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형마트는 스포츠(8.4%) 및 가전 상품군(5.3%)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1.4% 증가했고, 백화점은 아동 및 스포츠(23.9%), 여성캐주얼(18.9%), 여성정장(17%), 남성의류(17.7%) 품목이 상승한 가운데 전체 매출이 15.7% 증가하였습니다. 편의점은 즉석식품(12.1%)과 생활용품(17.2%) 수요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10.8% 증가했어요.

한편 온라인 유통업체는 식품 부문이 17% 성장하는 등 강세를 보였고, 서비스(22.7%) 및 화장품(18%) 매출도 크게 성장하며 전체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9.5%) 야외활동이 증가하며 해외여행 및 공연티켓 수요와 함께 서비스/기타, 화장품 부문은 매월 두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전체 매출동향 조사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및 준대규모점포 13개사의 협회 및 개별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신세계, 롯데, 현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25, CU, 7/11, 롯데수퍼, 지에스더후레쉬, G마켓, 11번가, 쿠팡, SSG, 티몬 등)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출동향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서비스업동향조사 및 온라인쇼핑동향조사는 통계청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조사 범위는 상품 및 서비스 거래/판매 금액이며 소비동향파악과 사업체 경영실태 파악을 목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전체 부문 매출 성장세는 장기간 팬데믹을 통해 온라인 상품 수요가 어느 정도 확보된 가운데 거리두기 완화로 외부활동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팬데믹은 어느 정도 완화된 듯 보이나, 몇 해를 걸쳐 이어온 경기침체로 인해 드라마틱한 매출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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