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3이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에 공식 출시됐다. 이통사의 공시지원금을 보니 선택 약정 할인이 더 유리하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17일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3이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에 공식 출시됐다. 이와 함께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도 공개됐다. 이번에도 공시지원금을 받아 갤럭시 S23을 구매하는 것보다 자급제 모델을 구매해 선택 약정 할인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

17일 이통3사에 따르면, 확정된 갤럭시 S23의 공시지원금은 전작인 갤럭시 S22와 동일한 84~24만원이다. 24개월 기준이다. 이통사 중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내건 곳은 KT. KT는 월 13만원의 요금제인 초이스 프리미엄을 선택 시 공시지원금 24만원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월 13만원 요금제인 시그니처를 선택 시 공시지원금 23만원을 준다. 이통사 중 가장 짠 통신사는 SK텔레콤으로 월 125천원의 요금제인 플래티넘을 선택 시 공시지원금을 17만원 제공한다.

7~8만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보면, KT가 가장 많이 제공한다. KT는 월 8만원인 베이직 요금제에 147천원을 공시지원금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월 75천원인 스탠다드 요금제에 133천원을, SK텔레콤은 월 69천원인 레귤러 요금제에 117천원, 79천원인 레귤러플러스는 135천원을 공시지원금으로 제공한다.

각사의 5만천원 요금제에서는 SK텔레콤이 가장 많이 지급한다. 슬림 요금제의 경우 107천원을 제공한다. KT는 슬림 요금제의 경우 10만원을, LG유플러스는 라이트플러스 요금제 선택시 98천원을 각각 제공한다.

24개월 선택 약정할인과 비교해 보면, KT의 월 13만원의 요금제인 초이스 프리미엄을 선택 하면 공시지원금 24만원을 받지만 선택 약정 할인을 선택하면 78만원을 할인받는다. LG유플러스의 월 13만원 요금제인 시그니처를 선택 시 공시지원금 23만원을 받지만 선택 약정 요금 선택시 총 78만원을 할인받는다. 이통사 중 가장 짠 통신사는 SK텔레콤의 월 125천원의 요금제인 플래티넘을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17만원을 제공 받지만 선택 약정 할인을 선택하면 75만을 할인받는다.

7~8만원대 요금제도 마찬가지다. KT의 월 8만원인 베이직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147천원을 제공 받지만, 선택 약정 할인으로는 48만원을 할인 받는다. LG유플러스의 스탠다드 요금제(75천원)는 공시지원금 133천원을, 선택 약정 할인시 45만원 SK텔레콤의 레귤러 요금제(69천원)와 레귤러플러스(79천원)는 각각 공시지원금 117천원과 135천원을, 선택 약정 할인시 각각 414천원, 474천원을 받는다.

각사의 5만천원 요금제의 경우 SK텔레콤의 슬림 요금제 선택시 공시지원금은 107천원을, 선택 약정 할인은 33만원을KT 슬림 요금제의 경우 공시지원금 10만원을, 선택 약정 할인은 33만원을 LG유플러스의 라이트플러스 요금제 선택시 공시지원금은 98천원을 선택 약정 할인은 33만원을 받는다.

따라서 현재는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 보다 자급제 모델을 구매해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쿠팡 등 일부 이커머스 등에서는 갤럭시 S 23 시리즈를 최대 10%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향후 이통사가 공시지원금을 상향 할 경우에는 달라질 수도 있다.

한편, 갤럭시S23은 국내 사전예약 기간 동안 109만대가 팔렸다. 이는 역대 S 시리즈 최다 판매량이었던 갤럭시S22(1017천대)보다 7만대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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